저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의사입니다
이상욱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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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맘수련서평모집>을 통해 모티브 출판사 협찬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저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의사입니다
이상욱 지음 | 모티브

와.. 이 책... 휴지 준비하라고 미리 말씀해 주셨어야죠! ㅠ_ㅠ 프롤로그와 1,2부 읽는내내 눈물이 줄줄.. 아침에 읽었기에 망정이지 밤이었으면 눈이 퉁퉁 부을 뻔했다.

사실 그동안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은연중에 차가운 '장사꾼'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돈을 좇는 모습만 보고 그분들의 인간적인 내면은 생각지 못했던 나의 편견을, 이상욱 선생님의 글이 단번에 일갈해 주었다.

​✨ 인생의 고비에서 '사람을 솎아내다'
가장 깊이 공감했던 대목은 선생님의 인간관계 이야기였다. 인생 최대의 고비에서 진정한 친구들만이 곁에 남고, 그들이 해주는 쓴소리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
​이 장면의 글을 보는데 "좋은 사람 곁에는 결국 좋은 사람들만 남는다"는 생각이 번뜩 스쳤다. 요즘 내 모습과 겹쳐 보여서 그랬을까?🤣 선생님은 20대에 이미 끝낸 그 치열한 자기 성찰을, 나는 아이를 낳고서야 이제야 제대로 시작하고 있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깨달음의 경지에 감탄하게 됐다.

✨ 환자를 '하나의 우주'로 대하는 진짜 의사
본인 스스로도 '피부과 의사'라는 위치에 대해 죄책감을 가졌다는 고백에서는 잠시 멈칫했다. 단순히 시술을 권하는 기계적인 의사가 아니라, 한 사람의 깊숙한 상처를 보듬고 미래를 같이 걱정해 주는 가족 같은 마음이 감동이었다.

특히 SNS 유행에 휩쓸려 소중한 몸을 함부로 대하려는 청년들을 고집스럽게 만류하는 장면은 잊지 못할 것 같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라는 말, 정말 뼈저리게 와닿는다. 자신의 몸을 함부로 하지 말 것. 두 번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 20대의 혼란한 시절을 지나 단단해진 선배이자 인생의 형, 오빠가 건네는 다정한 처방전 같은 책.

​지금 마음이 너무 힘들어 누군가의 온기가 절실한 이들, 그리고 자신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청년들에게 이 귀한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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