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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쓸쓸한 당신
아부지닷컴 엮음 / 보보스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쓸쓸한 당신. 아부지닷컴. 보보스.

 나도 머리가 굵어져서인지 아버지의 존엄한 이미지가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아버지의 자식 사랑이 더 컸으면 컸지 줄지는 않으니, 난 불효막심한 놈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아버지는 맛있는 것이라도 있으면 귀가하실 때 자식들을 위해 꼭 챙겨 오신다. 누가 뭐라 해도 자식들이 먼저인 아버지인데 힘들다고 그런 아버지를 점점 외면하고 있는 모습이 부끄럽고 바보같이 보인다.

 이 책을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짐을 멈출 수가 없었다.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나에겐 목 놓아 부를 수 있는 아버지가 계신다. 무엇이든 해결해주시는 나의 버팀목, 아버지! 그동안 그 어깨에 얼마나 많은 짐을 얹고 계셨을까. 이제는 그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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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 갈수록 아버지의 나이도
늙는다는 걸 몰랐습니다.

이제야 뒤돌아 보니 아버지가 보였습니다.

생각 없이 써 버리는 돈에 아버지의 땀이 서려있고

자존심이 묻어있단 걸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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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한 손에 들고 오시는 검정 봉지에 담긴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사랑이란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p. 133 - 검정 봉지에 담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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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아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온다 리쿠의 작품들은 모두 각각의 개성이 강하지만 공통점이 참 많다. 끝을 마무리하는 방식, ‘그로테스크한’과 ‘칠흑 같은 어둠’이라는 표현이 꼭 한 번씩은 등장한다는 점, 이야기 방식, 인물 구도 등. 어쩔 땐 뻔한 이야기 같아 읽는 것을 그만두고 싶지만 결국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녀의 글들은 항상 호기심을 억누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읽은 후 실망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컸지만, 예전에 그녀의 문장에서 접해본 느낌이 그리워 그녀의 작품에 항상 손이 가기 된다. 이번 작품도 많이 망설여졌지만 그러한 이유 때문에 읽기 시작했다.

 

 

유지니아, 나의 유지니아

나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 줄곧 외로운 여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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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니아. 아름다운 말이다. 소리 내어 읽어도 거부감 없이 되뇌어 말하고 싶다. 또한 옮긴이의 말처럼 뜨겁고 에너지를 뺏는 푹푹 찌는 한여름에 잘 어울리는 소설이다. 유지니아의 사건도 요즘 같은 여름이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책의 표지. 몽롱해 보이지만 잊기 어려운 인상, 날카로운 눈빛의 소녀가 그려져 있다. 이 소녀는 아마도 사건의 중심인물. 이렇게 들어내 놓으면 책을 읽으며 그리게 되는 이미지와 맞지 않을 때 불편해진다. 책을 읽으며 받아들이는 이미지를 그리게 되는데 그것이 깨져버리기 때문이다. 여하튼 이런 실망감에 휩싸여도 오늘도 나는 그녀의 작품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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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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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누구란 말인가?'-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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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 - 2006년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박현욱 지음 / 문이당 / 2006년 3월
구판절판


제도라는 거, 인간이 만드는 거잖습니까. 일부일처제가 인간사회를 유지시켜주는 제도일진 몰라도 인간의 본성에는 맞지 않습니다.-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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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의 경제학 - 삶을 바꾸는 작은돈의 기적
장순욱 지음 / 살림 / 2006년 8월
품절


1. 확실한 투자는 담배 끊기

2. 오늘의 커피 한잔이 내일의 빚

3. 은행수수료를 하찮게 여기지 말라

4. 실컷 군것질하고 돈 들여 살 빼지 말라

5. 푼돈 먹는 하마 퓨대폰을 잡아라

6. 뚜벅이와 친구하면 교통비가 준다

7. 디지털 푼돈을 빗장수비하라

8. 끊지 못한다면 현명하게라도 먹어라

9. 점심,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자

10. 잔돈을 관리 못하면 목돈도 관리 못 한다

-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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