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노래 생각의나무 우리소설 1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소리를 글로 표현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김훈 님의 현의 노래를 읽으면서 내가 생각하며 듣고 있는 소리들에 관해

글을 쓰려고 했을 때 펜을 놓은 것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내용 중

- 아름답구나. 헌대, 왜 하필 열두 줄이냐?

-열두 줄이 세상을 아우르기에 모자람이 없고, 사람의 손에 잡혀 넉넉하고 또 가지런한 것 입니다.

라는 구절을 잊지못해 적어두고 생각날 때마다 다시금 눈여겨 보며 깊이 가야금의 열두줄에 관해 생각해 본

다.

소리를 글로 표현한 이 글을 읽으며 과연 어떤 것일까 하고 생각하던 중

가야금을 손에 잡게 되었다.  아직 초보이지만 현의 노래를 읽었을 때의 감동이 다시 되살아난 듯 했다.

 

그 감동이라는 것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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