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 설레는 하루를 만드는 똑똑한 저녁 사용법
류한빈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현재 이 직장에 다니기 시작한지는 거의 10여 년이 되어간다. 물론 생계를 핑계로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다니고 있는 중이지만 말이다.

그런데 작년 11월경 본업을 바꾸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 무슨 연유엔가 다시 내 맘속에 일었다. 나는 앞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생각해 나가야만 했다.

내 자신에 대한 탐색의 나날을 보내는 가운데 가장 눈에 많이 띄었던 건 사이드 프로젝트라는 글자였다. 부캐, N잡러도 비슷한 맥락의 단어이다. 이게 무슨 뜻일까.
​
생계를 위한 본업은 일단 유지하면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가볍게! 시도해본다. 하다가 실패한다면 다시 시도해본다. 아니면 다른 일에 도전해본다. 이 도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을 토대로 본업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게 주된 개념이다. 어떻게 보면 워라밸의 확장판인 셈이다.
​
사이드 프로젝트.
이 개념은 자신의 인생을 다루는데 있어 워라밸보다 한층 더 적극적인 개념이 아닐까.
​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여러가지 책들 또한 검색해보기 시작했고, 결국 내가 고른 책은 저자 류한빈의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 (일명: 저녁루틴)이었다.

이 책의 구성은 6가지로 되어 있으며,
목차는 아래와 같다.
​
1. 일주일의 루틴을 바꾸는 4가지 질문
2. 저녁시간을 통해 얻는 4가지 선물: 저녁루틴의 이유
3. 저녁루틴 1단계: 목표 설정 (도구: 만다라트, 액션 플래너)
4. 저녁루틴 2단계: 시간관리 (도구: 데일리플래너, 이브닝플래너, 포모도로테크닉 등)
5. 저녁루틴 3단계: 루틴관리
6. 루틴을 지키기 위한 6가지 위기 대처법
​
내 방식으로 요약하자면,
질문-선물-목표-시간관리-루틴공식-슬럼프극복법이다.
​
이 중 내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목표설정을 위한 만다라트와 시간관리를 위한 데일리 플래너였다.
​
물론 만다라트는 예전부터 알고 있던 개념이지만 목표설정을 위한 도구로 쓰는 법을, 사후 기록형 데일리 플래너에서는 시간관리를 다루는 법을 배웠다. 포모도로 테크닉(45분 집중-15분 휴식)이나 미니멀리즘 시간관리 기술(매일 반복되는 일은 정해놓고 고민시간을 줄여보기 ex. 옷, 화장품 고르기 등) 또한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을 생각해볼 법한 요소다.
​
한편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도구들을 설명하는 방식에 대해서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 저자만의 글의 방식도 내게 많은 위안을 주었다. 이제까지 보아왔던 자기계발용 도구들과 원칙들은 사실 실제의 내 삶에 적용하고 유지하는데 적잖은 어려움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아마 너무 복잡하거나, 방법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할지 갈팡질팡하거나, 꾸준히 해봐도 나중에는 이걸 왜 하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서 포기해버렸던 것 같다.
​
책을 읽고 나서, 현재 나는 그녀가 알려준 비법들 중 올해 목표로 하는 가치들을 만다라트로 작성했고, 매일 데일리플래너를 대충이라도 써나가고 있는 상태다. 물론 앞으로 (또? ^^)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뭔가 해볼 수 있는 거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자꾸만 든다.
​
많은 실패를 경험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삶을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내게는 인생의 책 중의 하나로 기억되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