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
로렌 와이스버거 지음, 서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뉴욕의 거대한 빌딩 숲 중에는 세상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나무가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그 나무에서 일어나는 앤드리아의 이야기이다. 어떤 교훈이 있다기 보다는 사회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권력자와 노동자? 편집장과 앤드리아의 관계이다. 그리고 앤드리아의 동료까지... 그들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편집장은 막강한 권력을 가진 (부시보다도 더) 존재이다. 앤드리아는 그런 권력에 휘둘리는 것을 부정하고 떠나는 존재. 동료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휘둘림을 꿋꿋히 이겨내는 존재이다. 누가 옳다고도 할 수 없고 옳지 않다고도 할 수 없다. 이런 구조는 어느 사회를 가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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