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토끼 2004-01-12  

또 왔습니다.
버드나무님 안녕하셨어요.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만한 쓴소리 잡소리에서 님의 글을 보고 아~ 그렇네.. 라고 생각했더라지요.저도 누구를 탓할 마음은 없지만 알라딘 접속이 되질 않아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왜 안되나? 나만 안되는 건가? 하는 의문도 들었는데, 저만이 아니였군요. 뭐. 지금이야 잘 됬으니까 상관 없지만 다음부터는 알라딘도 그러면 안 되겠어요!! 접속불편공지정도는 해 주시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라고 당당히 말하고 싶지만, 님의 말씀처럼 수고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차마 함부로 이거어째~ 하면 도리가 아니겄지요. 그래서 좀더 공적인 상황을 계기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인터넷 에티켓이라 나름대로 )생각하기로 하고요,

제가 이상한 꿈을 꿔서요. 그게. 우리나라 쇼프로에 후세인이 나와서 한국말로 그것도 껄껄 웃으면서 "아~ 저 잡혔습니다요" 뭐.. 이런 식으로 티비 정면에 대고 말하고 있으시더군요.. 게다가. 특별 손님 "빈라덴"도 나와서, "같이 잡혔습니다^^" 이러고 있는 것이여요..후세인이 잡혔다는 소리가 저의 무의식에 충격을 주었던 것일까요? 정말 알 수 없는.. 일이옵니다 ㅡ.ㅡ?

버드나무님, 정말 이 곳은 편한 곳이여요. 제가 저렇게 주접을 떨다니..
그럼 안녕히 계세요.다음에 또..한 주접 하러 들리겠사옵니다.
 
 
明卵 2004-01-13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저도 같이 푸핫하고 웃고 말았습니다. 그 꿈 꾸시고 얼마나 황당하셨을지^^;

_ 2004-01-12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 제 장황한 글의 요지는 고장이야 날 수 있지만, 고장 났을시 고객에게도 알려달라였어요. 물론, 그 동안에 코피터지게 바쁘신분도 있지만, 멍하니 인터넷창을 보고 계실 많은 분들의 시간낭비 또한 덜어주셨다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었어요. 하도 오만하게 글을 적어내리다 보니 ㅎㅎ;;

위에 담화님의 글을 읽다가 대략 밑에 부분에서 푸핫 하고 터뜨렸습니다. 쇼프로에 나온 후세인이 씩 웃으면서 '이보게, 내가 잡혔단 말이지, 이 친구 빈라덴과 함께'라고 말하는 장면이 상상이 되는 순간, 웃지 않을수 없더군요 ^^ 나름대로 후세인 체포소식이 심금을(-_-?) 울렸던가 보네요 ^^;

얼마든 주접을(!) 떨어주신다면 저야 영광이겠습니다. 저의 서재 자체가 조금 딱딱해 지지 않았나, 삭막해 지지 않았나 생각을 했는데, 요즘 담화님 덕에 많이 편안해 지고 있는것 같네요 감사드려요 ^^

김토끼 2004-01-14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란님은 처음 뵙네요. 반가습니다~
정말 황당하였지요.. 그것도 꿈을 꾼 직후에 생각난 게 아니라.. 그냥 문득 있다가 내가 이런 꿈을 꾸었나?하고 갑자기 떠오른 것이여요. 그러니까 잠에서 막 깼을 때 그냥 이상하네.. 하고 덮어두었던 거였죠. 가끔 그럴때가 있는데 참.. 기분이 묘하던데요.한 번은 아는 친구가 산속에서 수양을 한다길래 찾아갔던 적도 있었죠.. 물론 꿈에서( 나무가 울창한 산 속의 절 같은 분위기였죠. 비도 오고, 고즈넉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음울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