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빛나는☆ 2003-11-29  

어떻게 책을 골라야 할지...
이제 수능끝난 고3이예요^^ 엄마 졸라서 책을 8권이나 사놓고도 그동안 면접준비하느라 조금밖에 못읽었었는데 오늘로 드디어 면접이 끝났어요 ㅋ
맘놓고 읽을수 있게되서 좋아요 ㅋ


저는 어떤 책이 있는지 어떤 책이 재미있는지 그저 입소문으로만 듣고 사요;;
서점엔 자주 가지만 진득히 붙어서 읽어보지 않기때문에 속내용보고 사지않고
거의 표지보고 사는 편이지요;
한 작가 책만 줄창 사버리는 것도 저의 책고르는 안좋은 습관이랍니다ㅡㅡ;;
저도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박학다식 ㅡㅡγ한 인간이 되고 싶지만
제가 고르는 책은 거의 소설에 편중되어 있어요ㅡㅡ;;

엄청난 편식이지요..; 제가 산 책은 문제집빼고 다 소설책이라고 해도 절대 뻥이 아니니까요;

책을 잘 고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_ 2003-11-29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고3넘기시느라 수고가 참 많으셨군요. 어찌 면접은 잘 치루셨는지? ^^

책 고르는법, 저도 한 때는 종종 물었던 물음이에요. 그리고 지금의 제 자신은 아직 책도 얼마 읽지 못했고 또 대단히 난잡하고 줏대없는 독서를 하고 있어 이렇다 할 방법은 제시해 드리지 못하겠어요 ^^;

그래도 제가 하는 법을 말씀드리자면, 전 시간날때마다 온라인서점사이트를 계속 집적거리며 돌아다닙니다. 그래서 어쩔때는 그 작가에 대한 정보도 보고, 또 간혹은 독자서평을 읽어보며 책에 대한 대략적 평가를 얻기도 하고요. 그렇게 발발거리며 돌아다니다가 '그래, 이건 봐야지'하는 것들은 따로 적어놓죠.
그러고는 보통 주문을 하죠. 직접서점을 갈 경우는 그 자리서 아예 읽어버릴(-_-)목적이 아니라면 거의 읽지 않고 목록에 든걸 사 버리죠..;;

_ 2003-11-29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저도 소설을 좋아해요. 그나마 관심이 있는건(관심만 있어요, 지식은 없고;;) 역사쪽이라 조금씩 사보곤 하죠. 요즘은 소설책은 거의 사지 않고 인문학쪽을 많이 사곤 있긴하지만, 계속 소설에 맘이 가긴해요.

전 오히려 언제가 한번 쭉 정리해서 알고싶은 작가 책을 한꺼번에 몽땅 사려고 하는데요, 반짝반짝빛나는님이 하신던걸 따라하는게지요.

결론은 저나 반짝님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거네요. 혹시 여기 들르시는 분들중에 좋은 방법있으신분들은 꼭 소개해 주시길 바랍니다. 꼭 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