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2003-09-19  

보기 좋아요.

쐐기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예요.

이곳을 떠나야 하는데,
떠나지 않으면 항상 제자리에만 머물게 뻔한데,
이곳에 날 붙잡아 두는 쐐기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너무 강력해요.

그래서 떠날 생각을 하면 우울해져요.

어떡하죠??

너무 알쏭달쏭한 얘기인가요??

죄송해요.
방명록이란 곳에 이런 글을 남기고...
그냥 답답한 마음에 뭔가 끄적거리고 싶어서.

괜챦죠??

베스트 서재가 됐다죠??
축하드려요.

제 서재에 남겼던 글에
제가 단 리플이 님 마음을 상하게 했을까 봐..걱정이네요.
그렇지 않죠?? 괜한 저의 기우죠??

참 보기 좋네요.
사람 많은 서재.
많은 글들.
애정어린 손길이 느껴져요.
행복해 보여요.
항상 변치 마시고 행복하세요.

 
 
_ 2003-09-19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주 와주세요(너무 와달란 말만 하는건가..저두 자주 갈게요 ㅜ_ㅠ)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들러주셔서 북적거리는데 그 북적거림에 잠시 휩쓸리다 보면 우울한 기분도 조금은 가라 않지 않을까요? ^^;

_ 2003-09-20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초저녁에 잠시 자는 바람에 밤에 잠이 안오는것, 그거 진짜 고통스럽죠 ㅜ_ㅠ 침대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데굴데굴 굴러다녀도 잠이 안드는 그 고통..>_< 습관님 어제 어떻게 주무셨을지 ^^;

전 어제 이유없이 잠이 안와서 머리맡에 잡은 책을 내리 읽었답니다.
원래 전 자기전에 책 보면 30분~1시간내로 나가 떨어지는데
어제는 왠일로 4시간을...덕택에 오늘 아침은 비망사몽 + a

_ 2003-09-19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읍. 습관님 정착하고 계신 곳에서 벗어나야 하시는 가봐요? 걸리적 거리는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훌훌 떠나버릴수 있지만 그렇게 자신을 잡아두는 무언가들이 많을 때는 그렇겠네요 (제가 해석 잘 하고 있는건가;;;)
아앗, 근데 방명록이란 곳에 이런 글을 남긴다고 죄송스럽다뇨. 글적는 곳 자체가 방명록인데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산재해야 오히려 좋죠. 습관님의 답답한 마음을 털오놓을수 있는 공간중 한 부분이 제 방명록이란 것이 오히려 감사할 따름인데요 ^^

축하메세지 감사드리고요. 습관님 서재에 관한 코멘트는 기우 맞아요;;
저 전혀 마음 상한거 없어요 ^^ 오히려 맞는 말씀을 들을수 있어 좋았는데요~

볼건 없지만 습관님도

습관 2003-09-19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다시 제가 올린 글을 보니 얼굴을 조금 화끈거리네요.
무슨 정신으로 그런 글을 올렸나 싶어서.

내 생각이 기우가 맞았었다니,
참 다행이다 싶네요.
그리고 그렇게 친절하게 말씀해 주시니 감사드리고,
그런 친절한 리플땜에 사람들이 더 많이 이 서재를 찾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자주 와 달라고 말씀 안 하셔도..
제가 비교적 자주 오는 듯 한걸요.. --;;

초저녁에 좀 잤더니 잠이 안 올려고 하네요.
이런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곤란한데.
더군다나 커피까지 마시고 싶은 간절한 기분이니 어떡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