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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실력 키워주는 주니어 한자어 - 상위 1%로 만드는 배경지식스쿨
플러스예감 편집부 지음, 한호진 외 그림 / 플러스예감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한자어가 국어실력의 열쇠입니다] 이책의 첫 서두에 나오는 말입니다.
무척 공감가는 내용이에요.
우리말에는 한자어가 너무나 많이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한자어를 잘 안다면 어휘력이 정말 많이 향상될거에요~
책을 보니 대략 70%가 한자로 구성되어 있고 또한 한자와 순 우리말의 합성어도 있다고 하네요~ 놀라울 따름이죠~
이 책은 초등, 중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동음이의어로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는데(총 250단어네요) 한자어라 딱딱할 것이다라는 제 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어쩜 그렇게 동음이의어로 말을 잘 만들어 냈는지...ㅎㅎ
우선 딱딱한 틀을 깨기 위해 만화로 두 단어를 비교하게 만들어 줍니다.
A가 말하는 것을 B는 다른 단어로 듣는 경우로 예를 들었는데요..
단어의 뜻을 제대로 모른다면 충분히 이런 상황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로 본격적인 한자어로 들어갑니다. 바로 두가지 단어의 한자어를 넣어주고 그 음과 뜻 그리고 어떻게 쓰이는지 아주 자세히 들어 있답니다.
세번째로 어휘 늘리기인데요. 이 부분은 중요 한자가 들어가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또 다른 뜻으로 사용되는 경우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아주 세심한 배려 같아요.
동음 이의어 이외에도 아이들이 아~ 이 글자는 하면서 쉽게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부분이니까요~
네번째로 동음이의어인 단어에 대한 자세한 풀이가 있었어요. 말 그대로 국어사전처럼 아주 자세히 나온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 문제가 있는데 제가 가장 만족 스러워 하는 부분이에요~
앞에서 쓰인 단어를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아이 스스로 찾아보게 하는 부분입니다.
같은 단어지만 여러가지 대화에서 다른 뜻이 되는것을 아이 스스로 찾아가니 실력이 쑥쑥 늘어날 것 같아요~
여기에 토막상식으로 우리말과 연관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순 우리말 처럼 보이는 귀화어, 재미있는 우리말, 뜻이 달라진 재미있는 하자어, 불교에서 유래된 말등 알고 있으면 상식이 쑥쑥 늘어나는 내용이 가득 담겨 있네요~
우리말을 제대로 안다면 국어 실력은 단연 으뜸이 될거에요~
국어라는게 말의 뜻과 핵심을 잘 찾는 것 아니겠어요~
바로 이 책은 그 핵심을 찾아 주는 책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