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84년 - 미래 사회는 우리 손에 달려 있어! ㅣ 아이세움 논술명작 47
조지 오웰 지음, 우현옥 엮음, 박우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영국 소설가 조지오웰의 작품으로 어찌보면 정치적 성향이 무척 강한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권력과 야욕을 위해 사람들의 자유와 감정을 조정하고 기억까지 지워버리는..
무언가 잘 못 되었다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영원이 세상으로부터 사라져 버리고 마는..
인간으로서 최소한 가지고 있어야 할 정과 사랑조차 허용되지 않는 나라 오세아니아.
오로지 전쟁과 야욕만이 지배하는 나라..
이 책은 1948년 세계가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두가지 주의로 양립하던 시대에 사회주의를 비판하며 쓰여진 소설이라고 하더군요.
사회주의의 미래의 모습을 소설로 담았는데 정말 이렇게 변하는 세상이라면 참 끔찍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1948년의 년도를 바꿔 1984년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발행시켰다고는 한답니다.
솔직히
이런 책을 과연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염려가 앞서면서 책장을 펼쳤는데
의외로 책이 술술술 잘 읽혀 나가더군요.
오히려 이후의 내용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책 읽는 속돠 무척 빨랐던 책이에요
아이세움 논술 명작 시리즈가 초등학교 중학년에 올라가는 저희 아들의 눈높이에 딱 맞추어진 책이라
여러모로 관심이 많았는데 역시라는 생각이 제 맘을 벗어나질 않더군요.
이 책의 시작은 명작샆살펴보기라는 단락으로부터 시작되요.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책 속에 담긴 내용을 조심스럽게 꺼내서 볼수 있어요.
두번째로 어떤 이야기인가요를 통해 책속에 담긴 의미를 아이들이 먼저 되새기며 읽을 수 있답니다.
세번째로 한눈에 살펴보기 코너에서는 책의 전체적인 흐름 또 각 주인공의 성격이나 성향등을 파악할 수 있어요.
네번째로 이렇게 읽어보세요를 통해 책이 나오게 된 배경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어 논술에 무척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전제를 한 후에 책의 내용을 볼 수 있으니 금방 내용이 이해가 가고 생각을 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 여기에서 끝이 아니랍니다.
깊어지는 논술, 논술웨크북등으로 아이들의 글짓기 능력을 향상 시켜주기도 한답니다.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 만큼
현 시대와 맞추어 질문을 해주고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니까 지금즘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