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보시면 생쥐 두마리가
콩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일러스트가 보이지요.
생쥐 두마리의 눈 속에 얼마나 그들이 먹고 싶어하는지가 가득 담겨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씨앗이 싹이 되고 그 싹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들이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짧은 단어로 수록되어 있어 0~3세의 유아들이 그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생쥐 두마리의 모습은 마치 우리 아이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답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씨앗을 심는 과정을 들여다 보는 모습
싹으로 자란 모습을 신기한 듯 쳐다보는 모습은 마치 우리 아이들의 눈빛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답니다.
때문에 아이들에게 좀 더 교감을 쉽게 이루어지게 해 주는 것 같아요.
또 중간에 나오는
[해님보고 한밤, 달님보고 한밤] 은 어릴적 엄마가 제게 들려주던 이야기의 한 부분이라 왠지 더 정감이 가더군요.
시간의 흐름을 자연의 흐름을 그대로 들려주는 짧은 문장이 아닌가 싶어요.
요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의태어 의성어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답니다.
꼭꼭꼭, 뾰족뾰쪽, 쑥쑥쑥,활짝활짝 등등
각 페이지당 한문장이 글이 있지만 그 한문장에 의성어 의태어가 빠지지 않고 들어 가 있어서 재미도 주고 운율도 주면서 아이들과 책읽기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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