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꼭지로 나온 김지효의 <인생샷을 찾는 사람들>을 읽고 불쾌했습니다.
몇 페이지 안 되는 짧은 글에 동어반복이 심하고
결론에 가서는 셀카중독녀들을 바라보는
보이지 않는 권력을 '남자'라는 식으로 암시하는군요.
그런데 그 권력자들에게 갑자기 충고 드립을 날리며
그냥 글을 끝마칩니다.
"나르시시즘적 자아의 공회전"을 멈추라.
여성을 자신과 동등한 인간으로 생각하는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기르라.
셀카 문제를 다루다가 논점을 이탈하여
갑자기 페미의 선전문구로 끝내버리는,
글을 읽고 나니 똥 싸다가 중간에 끊고 나온 것 같은 기분이네요.
세상의 모든 남자들을 다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없는 괴물로 치부해 버리는 모습,
익숙한 모습입니다.
세상의 모든 남성들을 다 잠재적 범죄자로 바라보는 병든 시선 말입니다.
글쓴이는 아마도 페미라는 과도한 신념에 중독된,
정말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네요.
이어지는 내용을 읽을 용기가 없어서 책을 덮어둡니다.
세상을 좀 건겅하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