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지수니 >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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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딱고개 산적뎐
김선주 지음 / 시와에세이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시집입니다.
그러나 읽으면서 책장을 덮고 몇 번이나 생각하게 하는 시편들입니다.
한 번 잡고 있으면 읽고 또 읽게 하는 시어들이 내 몸에서 유영합니다.
이 가을에 따뜻하고 깊은 심연의 바다를 느끼고 있습니다.
읽는 내내,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서 할머니의 잔잔한 말씀이 들려 왔습니다.
시인의 깊은 울림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