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씨의 책을 읽다보면, 참 멋진 분이라는 생각이 절로 나오게 된다. 이제 40중반을 넘어선 한비야씨는 언제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열정적인 활동가이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은 한비야씨가 중국에 어학연수를 가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운것을 기록한 책이다. 도보로 세계일주를 한 한비야씨이기에 외국어가 아주 능통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배우고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서 중국을 찾은 한비야씨의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다. 책속에서 한비야씨의 면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것과 그리고 책에 대한 욕심이었다. 한국에서 책을 보내주면, 그것으로 자기 숙소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친구들에게도 빌려주고 했던 일화를 통해 볼때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한비야씨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존경스럽다. 한비야씨는 내 어머니와 연세가 같으시다. 나는 이제 이십대 초반을 넘긴 나이지만, 우리 어머니 또래의 한비야씨가 보고 겪고 느낀것들을 통해 보면, 나는 아직도 배울게 많구나. 그리고 조금더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아울러 한비야씨의 책을 우리 어머니에게도 권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우리 어머니께서 한비야씨 처럼 배낭메고 여행을 떠나실수도 없고 어학연수를 하러 외국으로 가실일은 없겠지만,그래도 마흔을 훌쩍 넘겨 이제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열정적인 마음을 품어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