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형제
루이제 린저 지음, 신교춘 옮김 / 이레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맨 처음 이 책을 보게되었을때, 언뜻 짚히는것이 개 형제들의 시각에서 바라본,사회나 인물이겠거니 했다. 말 그대로 개 형과 개 동생이 바라본 세상.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이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책 제목이 말하는 '개 형제' 는 우리가 교회에서 흔히 말하는 '철수 형제' '순희 자매' 할때의 그 형제였다. 책 속에서 여러번 인간으로도 태어나고 개로도 태어났던 개형제는 랍비와 미르얌을 주인으로 섬기고 따른다.

랍비는 개를 사람에게 대하듯 '개 형제' 라고 불러주었고, 개 형제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통한 이웃사랑, 병든자를 고치는 기적, 물이 변하여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등.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 개 형제는 인간사회의 평화를 꿈꾼다. 성경에 관한 지식과 여러번 태어나고 죽고하는 윤회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뭔가 깨닫는 부분이 있을것이기에 다른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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