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김인경 그림, 김순한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이 아주 잔잔하고 곱습니다. 딸 아이가, 그림을 보며 '예쁘다~'를 연발했어요. 우리 아이는 이미 컸기 때문에 (열 살입니다.), 뭔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구입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깨알같은 글씨로 수 많은 상식이 적혀있는 책보다 더 많은 것을 얘기해 준 듯 합니다. 여리디 여려 보이는 씨앗 속에 웅크린 예쁜 꽃이랑, 나무랑, 잎파리들이 결국에는 커다란 숲이 되어가는 과정이 너무나도 따사롭게 보여지거든요. 딱딱한 지식보다, 더 크고 중요한 자연에 대해서 깊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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