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가 길어진다..
살아온 날들만큼... 살아갈 날들은 줄어든다.
정오의 해가 내 머리꼭대기에서 쏟아져 내리고 있을 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조금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