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착각하는 뇌 상식사전
이케가야 유지 지음, 박소현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시험전엔 꼭 떡볶이가 먹고 싶을까?

왜 때문에 마트에서 세트상품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꼭 사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는 걸까?

나는 나를 알고 있을까?

진짜 나를 알아가는 문제적 두뇌퀴즈 80

착각하는 뇌, 상식사전

인지편향

사고나 판단의 습관

판형은 일반책보다 작은 포켓북 느낌인데

두께감 상당하죠?

 

이 책은 ‘인지 편향’이라고 하는 뇌의 습관을

80개의 퀴즈 형식으로 설명했어요

총 80개의 질문을 천천히 읽다보면

타이틀만 봐도 신기한게 많아요

살면서 한 번쯤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왜 때문인지는 정확하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해요

Quiz1 큰쪽이 항상 작은 쪽을 이기는 건 아니다

백화점 시식 판매 코너에서 잼을 팔았다

다음 중 어느 부스의 매출이 높았을까?

① 6종류의 잼을 판매한 부스

② 24종의 잼을 판매한 부스

             

이 문제는 어느정도 답이 예상이 되더라구요

24종은 잼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사람들이 선택의 장애를 가지게 될 것 같아

구매하기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퀴즈 문장이

어느정도 힌트가 되었다는 건 안비밀!!!)

 

                        

정답!!!

6종류의 잼을 판매한 부스의 매출이 더 높았어요

실제 소비자들의 움직임까지

정확한 근거를 들어

우리 뇌의 착각을 지적하고 있어요

그리고 실제 생활에서의 적용사례들을 콕 찍어 정리했는데요

책을 주욱 읽다보니

작가가 근거로 제시한 내용들이

살짝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고개를 끄덕이며 읽어야 하는데

계속 고개를 갸윳갸웃하게 되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일본 작가들의 글을 읽을때마다

자동으로 갸웃거리게 되는 부분이

이 책에서도 있었어요

(우리와 정서가 조금 다른 부분이나

일본 작품 특유의 문체에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제가 스스로의 뇌에게

너무 오래 속고 살았나 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미코가 마시다 둔 쥬스가

책상모서리에 있는 걸 보니

책에서 읽은 내용이 딱!! 하고 떠오르더라구요

신기하죠?

어떤 내용이냐 하면요

이를테면 누군가가 불가항력으로

꽃병을 떨어뜨렸을 경우에도

'부주의한 사람이네'하고 판단하기 쉽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본인이 꽃병을 깨뜨렸을 때에는

'나는 부주의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책상끝에 있었으니까' 하며 책임을 전가한다

예전 같으면 A를 바라보는 관점을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내 생각을 한번 의심하면서

B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는 신기한 일이,,,

평소같으면 미코에게

잔소리 폭탄쏟아부었을 일인데

오늘은 그냥 주스병을

안쪽으로 옮겨주는 정성이

자연스럽게 돋는 거 있죠?

나와 다른 사람의 똑같은 일을 두고

다른 관점으로 판단하지 않으니

덕분에 오늘도 평화로운 류씨네.,....

'로봇손실증후군'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할 때

100% 솔직해 지실 수 있나요?

특히 아이들 이야기 할때요,,,,

류씨는 아무리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해도

나도 모르게 2% 미화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아무리 이야기 해도

진짜 위로를 받지 못 하는 기분,,,,

앞에 있는 사람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진짜 내가 아픈건 그게 아니라고..

하는 맘이 자꾸만 들어요

그래서 요즘은 부쩍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로봇이 있었으면 해요

그럼 진짜 부끄러움 없이

100%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속시원하게 이야기 해도 전혀 부끄러울 것 같지 않은데...

로봇을 가져 본 적도 없는데

그런 존재를 그리워 하는 것은

이미 뇌뿐만 아니라 마음이 많이 지친걸까요?

류씨는 있지도 않았던 존재에 대한

손실증후군을 앓고 있나봐요

상담해 주는 사람 입장에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는 경우라면

한문장안에 상반되는

두가지 성격을 집어 넣으면 효과적이다

- 겉으로는 밝은 척 행동하지만,

속으로는 갈등하고 있군요

당신은 현실주의자의 면모도 있지만,

의외로 낭만주의자이군요...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착시용어50

80가지의 질문과 답이 끝나면

착시용어50으로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착시현상에 대해 정리를 해 두었어요

하나 하나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이해가 쏙쏙 되더라구요

이런 것만 잘 기억해 놔도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

도움이 많이 될 듯 해요

인지편향용어 225

책을 읽다보면 심리학 용어나 전문적인 용어들이

살짝 이해가 안 될때가 있는데

이렇게 정의가 되어 있으니 좋으네요

앞에 내용 안 봐도

요부분만 봐도 재미나더라구요

사람의 뇌가 일으키는 착각이

이렇게나 희한한게 많을 줄 몰랐어요

퀴즈와 함께 소개되는

인지 과학의 지식들은

가깝게는 SNS에 올리는 사진 촬영,

주변의 인간 관계에 도움을 주고,

넓게는 비즈니스에 응용할 수도 있는 만큼 유용하네요

우리의 뇌가 어디서 어떻게 속고 있냐보다

그런 다양한 착각들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흥미로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서 다품 초등 국어.사회.과학 6-1 (2019년) - 2015 개정 교육과정 새 교과서 반영 초등 다품 (2019년)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학년이 올라가니

교과를 무시할 수가 없네요

교과과정도 많아지고 어려워지지만

중학교나 고등학교 과정의 출발점이라

꼼꼼하게 챙겨보지 않으면

바쁜 중학교 고등학교때

교과과정까지 챙기느라 더 정신없다는

선배맘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

그렇다고 국어, 영어, 수학으로 바쁜 아이들에게

교과까지 매일 매일 챙겨라 잔소리 하기도 미안하잖아요 ㅠ..ㅠ

쉽다!빠르다! 국어, 사회, 과학을 한권으로 다 푼다!

교과서 다품

                     

아이들 부담스럽지 않게 단원별 복습하기 딱 좋은

교과서 다품이 새로 나왔어요

국어 + 사회 + 과학을 한권에 끝낼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고

단원별로 복습할 수 있어 가성비 짱!!

초등국어, 사회, 국어를 한권에서 정리할 수 있어

초등 3학년부터 교재가 출시되었어요

교재 받고 맘에 들어

미코 학년거 사러 들었갔더니 없더라구요


* 국어, 사회, 과학 교재를

낱권으로 사기가 부담스럽다는 학부모

* 국어, 사회, 과학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학생

* 국어, 사회, 과학 낱권 교재로

강의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강사

다품을 아이랑 함께 활용해보니

제일 공감이 되는 건 학생의 의견이었어요

부담없이 단원별 복습이 가능한,,,

요즘은 학교에서 중간이나 기말시험없이

단원으로 시험을 보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단원 시험 대비교재로도 딱 좋은

보통 사회랑 과학은 함께 묶기는 해도

국어까지 함께 묶지는 않는데,,,,

국어까지 한번에 잡을 수 있어

문제 풀기 징글벨 하게 싫어라 하는

초등 고학년 남자 사람도

이 교재는 두말 않고 풀어요

▲ 한권에 국어,사회,과학을 다 품은 교재의 구성과 특징

어휘부터 교과서 기본내용 정리,

단원평가, 수행평가와 서술형평가 대비까지

진짜 다 품은,,다품

▲ 효과적인 공부계획 세우기

                

스케쥴 이렇게 짜주면 넘 편하더라구요

게다가 회차별 코스를 짜 주어서

아이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꾸준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 해요

좀 어려워 과목은

길게 가는 가 코스로 꼼꼼히 보고요

자신있는 과목은

굵고 짧게 끝내는 나 코스로 가면 좋을 듯 해요

과목별 분량은 국어 - 사회 - 과학 순으로

이번에 교과과정 개편되면서

사회에서 조선시대 후기쪽 역사가

예전보다 더 휘리릭 지나가는 느낌이예요

조선후기부터 근대까지는

역사자료도 많고 외우고 해야 할 것도 많은데,,

교과과정 개편으로 이렇게 휘리릭 지나가면

나중에 중학교가서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해요

▲ 다품 교재 페이지 구성

핵심개념정리는 굵고 짧게

아이들 부담없이 학습할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개념어휘 확인체크는 문제를 통해 복습

핵심개념정리는 그림반 글반으로

보기에도 깔끔하게 눈에 쏙쏙 들어오고요

확인문제를 통해 위에서 익힌 개념 복습

                     

그런데 정답이 바로 아래에 ㅠ..ㅠ

문제 밑에 바로 답은 아닌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쯤 되면 고민없이

문제 읽어보지도 않고

바로 밑에 답 보고 위에 적는 꼼수의 달인!

학교 다닐때 '~같이', '~처럼' 붙으면 무조건 직유법

절대 틀리지 않는 문제였는데,,,

요즘은 더 어려운 느낌이예요 ㅠ..ㅠ

개념을 익히고 교과서 기초 테스트를 해요

교과의 본문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 보는 시간

근데 거의 다 주관식이다 그죠? ㅋ

객관식을 몰라도 풀 수 있지만

주관식은 모르면 못 풀어요

그래서 개념잡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

쪽지시험대비 단원평가

단계별 분량이 딱 2페이지씩이라

아이들 부담없이 단원이 끝나면 복습!

중간 중간 중요문제는 알아서 빨간색 별표

휘리릭 문제 한번 훓어보니 문제 좋더라구요

그냥 문제집을 만들기 위한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단원에서 익혀야 하는 개념들을

문제로 잘 뽑아냈어요

요즘은 수행평가도 준비해야.,,,,

특히 글쓰기 힘이 부족한

초등 고학년 남자 아이들은 ㅠ.,ㅠ

창의력. 융합형, 서술형평가

서술형평가들은 쉬운 문제부터

조금씩 단계를 높여 가네요

비유라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두 가지 사물에서 연관되는 점을 찾아내는 연습을

문제를 통해서 이해를 할 수 있어요

쌩유가 듣고 있는

인터넷 강의 오늘의 학습에서

한단원이 끝나면 다품 풀기로 스케쥴 잡고

이번에 처음으로

아이들 교과서를 한번 사 봤네요

인터넷 강의 수업듣고

교과서 한번 복습하고

그리고 단원이 끝나면

다품으로 단원 마무으리

복습교재로 다품 활용할 학습 스케쥴 잡아보고요

매일 매일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복습하기로 했는데

사실 아이들 바쁜 일정에 쫒겨

매일매일 하기는 힘들더라구요

하는 날 반 못 하는 날 반

게다가 초등 6학년인데

아직도 주 3회 축구를 하러 가니,,,

아이들 숨 쉴 구멍을 만들어준다는 생각에

말리지는 못 하고

엄마속은 탑니다 그려!

그래도 매일 해야 할 것들에서 못 하는 부분이 생기면

다음날 축구를 안 하는 걸로

조건을 내걸었더니,,,,ㅋㅋㅋ

효과는 짱이네요!

 

아직 학교에서1단원들을 다 배우지 않은 상태라,,,

배운 부분 개념만 꼼꼼하게 챙겨 보기

아직 배우지 못 한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은 교과서 찾아가며 학습해요

과학은 워낙 자신있어 하는 아이라

다 맞았더라구요

역사는 아직 외우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고

앞뒤 상황을 이해를 해야 하는데,,,,

알면서 틀리는 문제도 좀 있고요,,,

처음엔 아직 단원도 다 안 배웠는데

풀어야 한다고 입이 댓발 나오더니

문제를 풀고 나서는

양이 부담스럽지 않아

혼자서도 할 수 있겠다며...

'괜찮네!' 시크하게 툭 던지는 ㅋㅋㅋ

초등 6학년 국사과문제집 교과서 다품,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단원별 복습교재로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변에서 - 동물들과 함께하는 촉감놀이
모리스 플래저 글.그림, U&J 옮김 / 어린이아현(Kizdom)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동물들과 함께 하는 촉감놀이 책.. 

제가 이책을 아들에게 선물한 이유는 저희 아들이

예민해서 그런지 인형을 너무 겁내 하기 때문이었어요  

예전에 What’s the time Mr. Wolf라는 인형이 달린 책을 보여주는데

너무 무서워 해서 전 검은 늑대가 무서워 그러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문화센터 수업중에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고 
우유를 먹여주고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조그마한 아기 인형도 무서워 해서 감히 만질 엄두를 못 내더라구요

수업 내내 도망다니느라 바쁜 아들이었습니다.  

그때 아들이 인형을 무서워 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캐릭터 인형은 그나마 좀 덜하구요 

주위에 엄마들과 얘기를 해 보니.. 촉감쪽이 예민한 것 같다고

그쪽과 관련된 책을 천천히 보여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물들을 좋아하고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그렇게 크지 않은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표지의 작고 귀여운 바다표범 그림이네요

일단 그림이 예뻐서 아들의 두려워 하는 마음이 많이 없어질 것 같아요

 
 

다양한 바닷속 친구들을 소개하며 직접 그 느낌을 만져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삐죽삐죽이나 까끌까끌같은 의태어 의성어가 많아 아이들 언어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처음에 접혀 있던 책을 짜잔 하고 펼치면 또다른 친구들을 만날 수가 있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 페이지에선 조그마하게 구멍이 뚫려있어 
아이가 별다른 거부감 없이 만질 수 있고

책을 펼치면 큰 영역에 걸쳐 촉감영역이 있어 단련(?) 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첨에 오자마자 책을 만져보는 아들입니다.

손모양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확실히 얼어있죠? *^^*

어색한 웃음까지....

 

.....   일주일동안 엄마랑 함께 읽어도 보고 만져도 보nbsp; ......

 



 

이젠 직접 책을 들고와서 읽기도 하고 책을 읽으며 간지러운 느낌, 
부드러운 느낌, 까칠한 느낌을 느끼며

상당히 행복해 해요  

이젠 거침없이 내뻗는 손길속에 바다친구들이 힘들어 할 정도예요. *^^*

 

이 책 덕분에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답니다.

오늘 백화점 장난감 코너에서 인형을 재워 주기도 하고 
유모차를 태워 주기도 하더라구요.

앞으로 좀 더 다양한 느낌의 책들을 만나게 해 주고파요

 

하루아침에 크게 달라지는 건 아니지만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아들의 모습이 저를 뿌듯하게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