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혼란스럽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도 구분이 안된다. 그저 하염없이 내 안에 쌓아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다. 마음이 답답하고 뻥 뚫린 것 같다. 이렇게 내 마음에 새겨진 상처는 오랫동안 남아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거다. 하지만 잊고 싶다.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힘들다. 그냥 너무 화가 나서, 짜증 나고 내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진다. 너무 싫다. 너무 싫은 거다. 너무 속상하다. 얼른 이 상황을 타파하고 새롭게 나아가고 싶다. 어서 힘내자.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