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알기 전엔 로마를 그저 지도에 있는 이탈리아의 수도로만 생각했다.

로마인의 법의식이라든지 정치적인 면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물론 현재도 법이나 정치에 관해서는 꽝이지만...

이 천재적인 정복자이며 정치가이고 작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대해 알게되면서

나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조금이라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찼다.

인간이란 완벽하지 못해서 쉽게 감정적이되고 이성을 잃을 수 있는데도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했던 카이사르는 절대 흐트러짐이 없었다.

총사령관으로서도 남자로서도 그는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보통의 여성들은 잘생긴 외모에 반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는 흔히 말하는 미소년 스타일의 외모는 아니었지만

흐트러짐이 없는 자태와 명쾌한 말솜씨는 눈에 띄는 그 만의 매력이었다.

나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 중 율리우스 카이사르 부분을 읽었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

언제나 통쾌하게 승리하는 스토리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남들을 앞서는 생각으로 기반을 다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나로서도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도 스토리를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생각지 않는다.

현재 두번째 읽는데 앞으로 서너번은 더 봐야할 듯하다. ^^

정말 닮고 싶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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