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통한 반도체 제조 일류화 경영
오세용 지음 / 청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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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익을 창출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제조업은 그 방식이 살을 깎는 고통을 수반한다.

불량율 줄이기, 수율 높이기, 라인 가동율 향상, 극한의 원가절감 등.. 이는 천재 한명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원들의 힘이 모아져야 하고, 하루만에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노력해야 하고 유지 해야한다.

그것이 제조업의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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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성공한다는 생각은 틀렸다. 일이란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지 자신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해야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보상도 기대할 수 없고 성취감과 만족도도 크지 않다.

 

현대적인 측량 기법과 도구가 사용되기 이전에는 건축물을 세울 때 높이를 정확히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건축물 옆에 수치가 적힌 막대를 세워 놓고 높이를 알아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막대에 표시된 기준점을 벤치마크 (Benchmark)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상대 회사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그들의 수준과 자신의 수준을 분석해 차이를 알아내고 개선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는 일련의 지속적인 경영 개선 작업이라는 현대의 벤치마킹도 알고 보면 원래의 의미와 별 차이가 없는 개념이다.

 

사원들은 대부분은 자신들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을 훌륭한 상사라고 생각한다. 더 높은 수준의 업무를 해야 하고 역량을 키우라고 주문하는 상사는 우선 피하고 싶은 심리는 이해되지만 좋지 않은 상사라고 평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일류화와 일등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일류화란 일반적으로 어떤 방면에서 최고 수준의 지위를 의미하고 일등은 어떤 방면에서 첫째라는 뜻임을 누차 설명해 주었다. 다시 말해 일류화는 비슷한 수준이면 복수일 수 있지만, 일등은 하나라는 것이 사전적 의미임을 설명해 주었다.

 

목표설정이론은 로크(Edwin Locke)에 의해 시작된 동기 이론인데 사람이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가정아래 설정한 목표가 동기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학설이다. 목표가 높아지면 일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고, 최대한의 노력을 하게 되고, 인내심을 갖고 일을 지속하게 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알고 있는 모든 전략을 구사하게 된다.

 

심리학자, 교육학자들의 조언을 받아 다른 각도에서 유의성을 찾아보았더니 자기의 수준을 잘 아는 사람, 설명을 잘 하는 사람, 착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공통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한 분야를 공부해서 얻는 지식보다 여러 가지 경험과 학식을 토대로 축적된 지혜가 중요한 변수임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런 현상을 메타인지( Metacognition)라는 용어를 사용해 설명하고 있었다. 메타인지는 1976년 미국의 발달심리학자인 존 플라벨이 처음 사용했는 데 '알고 있음을 아는 것'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러니까 자신의 수준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공부도 잘 하고 일도 잘 할 수 있다는 학설이다.

 

빛이 어둠을 비춰도 어둠이 이를 깨닫지 못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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