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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묻는 당신에게 - 개정판 ㅣ 정채봉 전집 5
정채봉 지음, 이수동 그림 / 샘터사 / 2006년 8월
평점 :
학생일때는 사랑의 달콤함에 대해서 적어 놓은 글들에 눈길이 갔는 데,
지금은 사랑에 대해서 현실적이고 냉정함을 알게 되었기에...
사랑도 따로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작가의 말에 무한 동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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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있는 시간, 사랑이 숨 쉬고 성장할 틈>
죽네 사네 하는 사랑하는 사이일지라도
붙어만 있기만 하면 염증은 찾아듭니다.
한쪽으로만 누워 있는 환자의 몸에
썩고 짓무르는 욕창이 생기듯이
사랑도
따로 있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또 사랑에 빠졌을 때는
자신의 할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게 견우와 직녀처럼 놀기만 하다가는
값비싼 대가를 물게 마련이랍니다.
<사랑의 5계명>
제1계명 - 주기
당신이 주는 만큼 받을 것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또 줄 떄는 원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안겨서는 안 돼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주어야 하지요.
제2계명 - 관심을 갖기
언제나 끊임없는 염려와 배려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제3계명 - 상대를 알기
무엇을 좋아하고 어던 생각을 하는지 그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제4계명 - 책임
자신의 사랑에 대해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제5계명 - 존경
그에 대해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그와 함께 살면 가진 것이 없어도 만족하고
그와 함께 살면 더욱더 존경할 것 같아서
결혼했다고 고백한 신부도 있습니다.
여자는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 인생을 바치고, 남자는 자신을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 인생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