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의 공식 - 반드시 웃기는 12가지 패턴 지식여행자 16
요네하라 마리 지음, 이현진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삶은 팍팍하게 사는 것인지.. 유머라고 하는 데, 별로 유머스럽지 않았다.

그리고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그냥 평범했을 유머 모음집에서 일종의 법칙을 찾아내어 그것을 공식으로 승화시킨 작가의 논리와

이것을 책으로 묶어내는 그 섬세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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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부아르 : 사람은 여자로 태어나지 않는다. 여자가 되는 것이다.

 

가까이서 보면 위대하고 거룩하게 여겼던 것이 멀리 떨어져서 보면 보잘것없고 왜소해보인다. 이 순간에 웃음이 생기는 것이니 우스개가 그냥 지나칠 리가 없다. 스탈린에 의해 저질러진 처참한 대숙청마저도 시간적, 공간적으로 늘려서 바라보면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

 

고이즈미 총리와 스탈린에게는 토톨로지라는 논리의 매직을 구사하는 희대의 재능이 있다는 지적으로 깨달았다. 토톨로지란 동의어반복을 뜻한다. "고대 옛 무사인 사무라이가..."라는 우스개 수법의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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