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 내 안의 강점발견법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지음 / 고즈윈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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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을 잘할 수있는가? 아니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잘해라는 말은 수없이 들었지만, 무엇을 좋아하는 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라는 말은 들은 적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한국은 다 획일화된 사람들만 있는 것일까? 

그런데 회사에서는 창의적인 사람이 되라고 한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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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프리카인이 말했다. 손으로 밥을 먹으면 더럽다 한다. 미개하다 말한다. 그러나 당신들은 고작 다른 사람들이 빨던 포크와 나이프로 밥을 먹는다. 나는 내 손가락으로 밥을 먹는다. 다른 사람이 먹던 도구로 밥을 먹는 것이 문명이라면 나는 나만을 위한 내 손으로 밥을 먹는 건강한 원시에 머물 것이다.

 

우리가 순수한 재능이라 부르는 것은 대부분 세 살부터 나타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재능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조금씩 희석된다. 이러한 이유로, 학습을 통해 보완된 능력이 아닌 타고난 재능을 발견하려면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 특히 세살에서 일곱 살 시절의 모습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어렸을 적 기억을 온전히 떠올리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타고난 재능을 정확하게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 대한 실마리를 최대한 이용해서 시간을 두고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관찰하는 것이다. 어떤 프로파일이나 앙케트도 이 방법보다 훌륭할 순 없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 한 가지를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면, 언제가 그 질문의 답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스스로와 만나게 될 것이다.

 

저는 아직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제 꿈이나마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꿈이오니

예이츠 <하늘의 천>

 

이 세상에서 열정 없이 이루어진 위대한 업적은 없다. 인생에서 무언가 소중한 것을 얻으려면 때로는 미칠 줄도 알아야 한다. 당신이 만약 미친다면 어떤 일에 미치겠는가?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인간의 책임 중 하나는 인생을 걸 만한 삶의 이유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신이 골수에 사무치도록 간절히 바라는 그것은 무엇인가? 하고 싶은 욕망이 강한 것일수록 그대가 잘할 확률이 높다.

 

대부분 착하다는 칭찬은 어른들의 기대에 따라 말썽 한 번 안 피우는 얌전한 아이에게 돌아간다. 내 뜻대로 뭔가를 해볼라치면 이내 못 됐구나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 나는 착한 어린이보다 차라리 못된 아이가 낫다고 주장하고 싶다. 정말 착한 사람은 자신과 타인의 욕망을 적절히 조화시킬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프라 윈프리는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는 남에 대한 사랑이 나에 대한 사랑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내 인생의 주도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면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자신의 욕망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비전 퀘스트는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성인이 되기 위해 치렀던 의식으로 일종의 통과의례다. 인디언들은 성년에 가까워지면 미성년자를 깊은 숲으로 혼자 들여보내 열흘 동안 음식도 금한 채 자신의 인생 비전을 세우도록 했다. 숲으로 들어간 아이들은 세상과 단절되는 가운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관찰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끊임없이 생각한다. 이처럼 비전 퀘스트는 자신의 내면을 만나고 인생의 지도를 그리는 여행이었다. 이 여행에서 얻은 비전은 그의 인생 지표가 되고 직업이 되었다.

 

남들과 다르지만 결국 내 마음이 편한 대로 가는 것 그것이 그가 자신의 꿈을 찾은 방법이었다.

 

FLOW : 어떤 행위에 깊게 몰입하여 시간 흐름이나 공간, 더 나아가서는 자신에 대한 생각까지 잊어버리게 될 때를 일컫는 심리 상태다. 다른 어떤 일에도 관심이 없을 정도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푹 빠진 상태를 말한다. 이 겨험 자체가 매우 즐겁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어지간한 고생도 감내하면서 그 행위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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