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별한 재수강 - 자네, 참삶을 살고 있나?
곽수일.신영욱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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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떻게 원하는 일을 찾을 것인가?

행복한 사람은 첫째가 할 일이 있는 사람, 둘째가 사랑할 대상이 있는 살마, 셋째가 바라볼 희망이 있는 사람이라는 거에요.

그런데 일이라는 게 이 섹 가지를 다 만족시키거든. 할 있는 있는 사람은 그 자체로 좋고, 좋아하는 일이 있는 사람은 그 일이 좋아하는 대상이고,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게 희망이지 않겠어요. 사람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손에서 일을 놓으면 안돼요. 그건 행복의 원천을 포기하는 일이거든.

 

일단 시도해 볼 것.

일단 시도해봤으면 꾸준하게 해볼 것.

일의 본질에 집중할 것.

 

2.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인가?

내 주변에 변화를 일으키는 삶이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산다는 것 자체가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우리 삶에 있어 죽음이란 종착역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똑같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사는 삶은 쉽게 지쳐버리 수 밖에 없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삶은 영원히 행복할 수 없다. 특히 우리는 경제적인 면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어떤 것을 가지려고 하는 본질적 목적과 그것이 나에게 가져다 주는 본질적 효용을 나만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으면, 어떤 물건을 가지게 되더라도 우리의 불행함은 정해져 있다.

 

우리는 흔히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고, 그런 사랑의 결실로 가정이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날수록 가정을 점차 소홀하게 대하고 가족 간에 뜸해지는 것을 당연한 일이라고 여기기도 했다. 그런 무관심과 무감각을 서로에게 편해지는 것 또는 서로의 삶에 익숙해지는 것이라며 옹호하기에 바빴다. 심지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면 들을 수 있는 비명소리도 듣지 못하고 있다가 관계가 완전히 망가진 후에야 알고서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사람의 마음은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

 

부모의 믿음과 지지가 곧 뿌리다.

뿌리가 단단하면 다시 새로운 방향으로 가지를 뻗는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후원자이자 응원자가 되어야 한다.

 

삶의 나이 : 터키의 악세히르 마을 사람들은 사는 동안 진정으로 의미가 있고 사랑을 하고 오늘 내가 정말 잘 살았구나 하는 잊지 못할 삶의 경험이 있을 때 마다 집 문 기둥에 금을 하나씩 긋는다고 한다. 그 금은 참삶의 나이로 죽고 나면 문기둥에 몇 개의 금이 있는지 세어 그 참 삶의 나이를 묘비에 새겨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묘비를 보면 세살, 다섯 살 이런 식으로 써 있다고 한다. 순간 우리가 너무 시간적 나이에만 연연해하며, 나이 먹는 것을 싫어하고 한탄하는 데 에너지를 허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Parting is such a sweet sorrow! 헤어짐은 달콤한 슬픔이다.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눈

아름다운 입술, 아름다운 목

아름다운 손목

서로 다하지 못하고 시간이 되려니

인생이 그러하거니와

세상에 와서 알아야 할 일은

'떠나는 일' 일세

 

실로 스스로의 쓸쓸한 투쟁이었으며

스스로의 쓸쓸한 노래였으나.

 

작별을 하는 절차를 배우며 사세

작별을 하는 방법을 배우며 사세

작별을 하는 말을 배우며 사세

 

아름다운 자연,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정, 아름다운 말

 

두고 가는 것을 배우며 사세

떠나는 연습을 하며 사세

 

인생은 인간들의 옛집

아! 우리 서로 마지막 할

말을 배우며 사세

 

조병화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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