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이야기 - 불황기 10배 성장,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 신화가 된 회사
김성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일본에는 경영 신화를 이룬 사람이 많다. 마쯔시다, 쿄세라, 토요타.. 하지만 이들은 왠지 원래 잘나서 그런 사람들 같이 보인다. 그들이 지은 책을 보면 모두 뛰어난 예측력과 인자함 그리고 인덕을 모두 갖춘 사람들처럼 보인다.   

하지만 일본 전산의 사장을 보면서 <아, 어쩌면 저 사람은 한국에서도 있을 법한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억척스럽고, 안되면 되게 하라, 밥을 빨리 먹고 더 많이 움직여라. 그의 생각들은 흔히 군대에서 자주 듣고 보았던 모습이어서 그런지 왠지 옆집 고집쟁이 할아버지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성공했고 이렇게 신화로 기억되고 있다.   책을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될때가지 노력하라> 일 것이다. 우리의 <하면 된다> 생각과 일치한다.   

요새 경기 탓으로 가정 탓으로 국가 탓으로 주위로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다. 나의 나약함이 커지고 있다는 뜻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나 자신을 꾸짖어야 겠다. 그리고 될 때까지 해보는 끈기를 가져야 겠다.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면 일본전산의 사장을 이렇게 말하겠지.  

배부른 소리 하지말고, 빨리 뛰어...  

그래 다시 달려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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