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레인보우
심승현 지음 / 예담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그냥 거기에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저리게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

 

미래에 있어서의 사랑이란 것은 없다. 사랑이란 오직 현재에 있어서의 활동이다. 현재 사랑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사랑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 톨스토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잊고 있을 뿐..

 

기억은 사라져도 아련한 느낌은 지울 수 없고, 사람은 떠나도 머문 자리에 그 향기는 오래도록 남는다.

 

엄마가 되는 건 맛없는 부분을 먼저 먹는 것이다. 아이들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태아가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태어난 뒤에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자궁에 있을 때 뱃속 환경의 영향을 받은 태아가 부족하게 먹을 것을 대비해 지방을 미리 저장하기 때문이다.

지금 그토록 무엇에 집착하는 것은 마음 깊이 숨어 있는 결핍 때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언제나 바람이 오고갈 만큼의 거리가 필요하다.

누구나 결국엔 혼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외로움이 슬퍼할 일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그떄서야 비로소 우리는 오랜 동행을 꿈꾸게 된다.

 

그런 엄마처럼 살고 싶다. 네모보다는 동그라미를 닮은, 직선보다는 곡선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다.

 

소중한 건 깊이 숨기는 게 아냐. 그 소중한 순간을 같이 나누는 거야.

 

하모니와 앙상블의 차이를 아니..

앙상블은 비슷한 목소리의 두 사람이 노래하며 어우러지는 거고, 하모니는 서로 다른 목소리가 만들어 내는 조화로움이래.

서로를 다 알지 못해도 사랑할 수 있다는 걸, 서로를 다 이해하지 못해도 인정할 수 있다는 걸.

각자 다른 목소리를 인정하고, 서로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하기 시작하자, 불협화음을 내던 우리는 비로소 아름다운 하모니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또 받으며 살아간다.

 

고난과 역경이 아무리 오래 간다 해도 인생이란 시간보다 길 순 없다.

 

처음 하는 것들은 모두 어설프지만, 마음만은 처음이 가장 아름답다.

 

임마뉴엘 칸트는 행복의 조건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할 일이 있고

둘째,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마지막으로 희망을 품을 것이 있다면

당신은 지금 행복하다.

 

아프리카의 어느 건조한 사막에는 일 년에 한두 번만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리자마자 식물들은 곧바로 싹을 틔우고 재빨리 꽃을 피운다.

그리고 정말 짧은 기간 동안 씨를 내려 다음 비가 올 때까지 뜨거운 사막에서 참고 견뎌 내며 삶을 이어간다.

기회는 그것을 기대하고 인내하는 사람에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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