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당신을 위한 감정의 심리학
유은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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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란 본인이 노력해 일정 성과를 냈음에도 인생의 총합을 내는 시점에서 0으로 되돌리는 사고를 말한다. 이러한 사고가 위험한 이유는 그동안의 노력을 부정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밑천을 없애기 때문이다.

 

자존감이란 자기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며 자기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바로 자존감이다. 간혹 자존감과 자신감을 혼동하는 사람이 있는 데, 이 둘은 전혀 다르다.자신감이 나는 잘할 수 있다. 즉 행위와 관련된 개념이라면 자존감은 나는 괜찮을 사람이다라는 존재와 관련된 개념이다. 자신감은 넘치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잠수가 외부 자극에서 벗어나 상처를 회복하고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치유의 시간이라면, 혼자만의 시간은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는 시간이다. 철학에서는 이를 솔리튜드(solitude)라고 한다. 솔리튜드는 즐거운 고독이라는 뜻이다. 즐거운 고독의 시간을 많이 가진 사람은 마음의 부자다. 타인에게 쏠려 있던 관심을 내 쪽으로 전환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게 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시기에 뚜렷한 목표 없이, 치열한 고민 없이 나는 공부하고 있으니까.. 생각하며 호시절을 보낸다면 이후의 삶에서 위험 관리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만약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면 공부하면서 얻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하자.

목적 없는 모험은 위험하다.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도 현대 사회에서는 돈이 마법이라고 말했다. 경제적인 압박 앞에서는 어떤 위로나 격려도 소용이 없다. 당장 굶주림을 면할 빵을 살 돈이 없는데 어떤 말이 힘이 되겠는가.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무소유를 쓴 법정 스님도 다른 건 다 포기해도 인정의 욕구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고 고백하지 않았나. 인정 욕구는 그만큼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나는 인정 욕구가 강하니 내가 다 뒤집어 써야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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