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미야베 미유키의 스텝파더 스텝을 읽었다.
머리 위로 떨어진 번개때문에 하루 아침에
<바람난 양친에게 버림받은 쌍둥이>의 양아버지가 된 도둑
이들이 진짜 가족이 되는 과정을 7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무척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보여주고 있다.
단편을 위장한 장편 소설.
처음 이런 구성을 봤을 땐 정말 신선했는데 이 작품부터 조금 식상해진다.
그래도 너무 재미있는 작품들이라 적극 추천!
경쾌하고 짧은 호흡으로 연결된 에피소드들이 만들어 내는 절묘한 힘!
다 읽고 난 뒤의 개운함이 참 좋다.
(+) 뽀스의 일본 소설 읽기
1기 무라카미 하루키
2기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하야시 마리코
3기 가네시로 가즈키, 요시다 슈이치
4기 야마모토 후미오, 오쿠다 히데오
5기 온다 리쿠, 이사카 고타루
6기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