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여자가 아름답다
하야시 마리코 지음, 안수경 옮김 / 사과나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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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것은, 결혼한 남자, 더구나 자기 아이의 아버지를 험담하는 그 근성이다. 결혼이라는 선택은 가벼운 일이 아니다. 연인으로 사귀는 것과는 수준이 다른 얘기다. 여자가 그때까지 살아온 세월, 지혜와 미의식, 지금까지의 금전감각과 인생관을 묻는 작업이다. 남편 험담을 하는 것은, 그런 남자를 선택한 자신이 얼마나 바보인지 천하에 드러내는 일이다.
'가족으로서 내가 선택한 남자는 , 바로 나 자신이다.'
돈이 없어도, 엘리트가 아니어도, 성실하고 착한 남자를 남편으로 맞는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이 성실하고 착한 인간이라는 뜻이다, 라고 생각하고 싶다.-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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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뽀스 2006-04-29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논리상으론 그렇지만 인생에 숨어있는 함정은, 피해가기 힘들다.)
남자보는 눈없고, 지나치게 신중한 나또한 저런 논리로 재다보니 짝을 못 만나는 것이고...이상형이 "존경할 수 있는 남자, 내 아이에게 정말 좋은 아빠가 되어줄 남자" 흠..기준이 너무 모호한가???

2006-06-02 1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