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영혼의 편지
빈센트 반 고흐 지음, 신성림 옮김 / 예담 / 1999년 6월
절판


"고흐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네. 정말 슬픈 일이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슬프지 않네.
그 가여운 친구가 자신의 광기 때문에 얼마나 힘들어했는지를 알기 때문이네.
지금 세상을 떠난 것이 그에게는 오히려 다행이라고 할까.

이 세상을 떠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고,
환생하여 그가 전생에서 한 훌륭한 일로 보답받을 수 있을 테니까
(불교의 교리를 따른다면).
그나마 동생에게 버림받지 않았고
화가 몇 사람이 그의 작품을 이해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네."
(고갱이 베르나르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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