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태도를 가진 학생들을 전에도 본 일이 있다. 안 좋은 결과가 있으면 그것을 자신의 불찰로 인정하는 대신, 주님의 뜻이라고 한다거나 다른 누군가에게 책임 전가를 한 뒤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 학생들 말이다.
"...그런데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건 하나님께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에서 이번 시험을 망치게 했다고 믿는 너의 생각이야. 하나님은 아마도 너에게 좋은 결과를 주시길 원하셨지만, 너의 노력이 부족해서 주지 못하신 게 아니었을까? 물론 열심히 했겠지만, 죽은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정말 자부할 수 있어?" [노력을 해야 결과를 얻겠죠!]-6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