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긋는 남자 - 양장본
카롤린 봉그랑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93년인가 94년인가..처음 열린책들에서 이 책이 출간되었을때 구입해서 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당시..개미를 읽고 생겨난 출판사(열린책들)에 대한 열렬한 사모도 한 몫했지만.. 책을 사면 꼭 첫 장에 산 날짜와 구입처, 싸인을, 책을 읽으면서는 진하지 않은 연필로 책 중간에 감동적인 부분이나 기발한 문구에는 꼭 밑줄을 긋고 다시 마지막장에 다 읽은 날짜와 싸인을 다시 남기는 나의 습관 때문에 도저히 이 책의 소개글을 접하고 거부할 수가 없었다. 여타의 리뷰들과 마찬가지로 강추라기 보단 즐추랄까? 책읽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미소를 지으면서 재미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여기 리뷰들을 읽다보니 다시 읽고 싶어졌는데...친구들과 돌려읽다 분실해 버렸다. 아까워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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