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 오케이
다이라 아스코 지음, 박재현 옮김 / 북폴리오 / 2007년 11월
절판


아빠의 구두쇠 습관은 '주의'라기보다는 취미다.
낭비를 없애는 것이 아빠의 가장 큰 기쁨인 것이다.-26쪽

"사회인이 돼서 급료를 받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를 참는 거란다. 회사에는 여러 사람이 있고, 일도 즐겁기만 한 건 아니야. 싫은 일, 힘든 일이 더 많단다. 매달 버는 급료의 절반은 인내의 대가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라. 급료를 받는다는 건 기쁜 일이고, 참아낸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지. 그리고 또 참아라. 그 반복이다. 그러는 동안 싫은 일, 힘들 일에도 익숙해진다. 이, 익숙해진다는 게 또 기쁜 일이지. 아아, 어른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다.그렇게 될 때까지 여하튼 참아라."-72쪽

유노미아에서의 생활은 마치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것과 같다. 페달을 밟는 발이 리듬을 타면 이번에는 회전하는 페달이 발을 움직여 멋대로 그리고 편안하게 점점 앞으로 나아간다. 힘차게 달리고 있는 자전거를 멈추는 데는 큰 힘이 필요하다.-3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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