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갔는데 임어당의 책이 영미문학 코너에, 프리다라는 소설이 한국문학 코너에 있는 것이다. 오지랖이 너무 넓은 나! 도서관 홈피에 글을 올렸다.

"저기요...도서분류에 뭔가 오류가 있네요.. 어쩌고 저쩌고.."

한 소심하는 성격이라 도서관 관리자들 기분 나쁠까 돌리고 돌려 올렸더니
답변이 올라왔다.

// 반갑습니다.
**님께서 건의하신 내용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소설)프리다는 청구기호 843 뮤78프-1,
임어당의 여인의 향기는 청구기호 824 임64여 로 수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도서관 갈때마다 어뚱한 곳에 꽂혀 있는 책들이 나를 보며 울부짖는 비명이 들려온다.
누가 나 좀 도서관에 취직시켜주면 완벽! 꼼꼼하게 도서분류 해 놓을텐데... ㅠ.ㅠ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1,2권과 3,4권은 왜 딴 책장에 배가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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