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 섹소폰 연주가인 강태환 선생은 언젠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아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옆집 '개'를 향해 열심히 나팔을 불었다니까." 그 말을 듣고 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개'나 '소'나 문화의 세기니 문화의 시대니 말하지만 정작 창의적인 '소리'나 '말'을 귀담아 들을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 않은가 말이다. (재즈의 미궁속으로 빠지는 다락방...기치조오지 》사무타임《 中)-11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