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 아이 블루?
마리온 데인 바우어 외 12인 지음, 조응주 옮김 / 낭기열라 / 2005년 10월
구판절판


언젠가 친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편협한 사람치고 어렸을 때 책 읽은 사람이 없더라."
나도 같은 생각입니다.

소설의 힘은 독자로 하여금 다른 사람의 내면으로 들어가볼 수 있도록 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독자는 소설을 읽는 동안 다른 이의 눈으로 보고, 다른 이의 귀로 듣고, 다른 이의 머리로 생각하고, 다른 이의 마음으로 느낍니다. '타인 되기'를 그토록 깊고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예술은 소설을 것입니다. (작가의 말 中)-11 쪽

그토록 오랜 세월을 보내고 나서야 얻은 깨달음은 네 살 때 이미 알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관객의 시선이나 박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 말입니다. 중요한 것 춤입니다. (거꾸로 추는 춤 中)-27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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