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학교에서 단체로 보러 갔어요. 저에겐 수능 끝나고 본 첫 영화였어요^^
학생이라서 그런지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주인공 완득이와 선생님. 고등학생과 고등학교 선생님.
저런 선생님 실제로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알고보면 속정 깊고 그런 분이니까.
실제로 학교에 있는 인물이 완득이이고, 내가 완득이 아버지와 같은분, 어머니와 같은 분을 바라보는데 편견이 있진 않았을까,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마지막에 완득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 찾아서 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고요.
완득이와 여자친구도 너무 예뻤어요.
교회에서 완득이가 뽀뽀할 때, 영화관에서 애들이 단체로 소리질렀어요!
역시 우린 소녀예요.
전체적으로, 기대했던 것 보다 그 이상이었어요.^^ 우리 현실과 가까운 이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