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지 2004-12-03  

투풀님 글 대화하는 재미로 알라딘 들어와여.
수잔 엘리자베스 필립스를 좋아하신다구요? 저느 그 작가작품으로는 꿈의 화원을 젤 좋아하는데. 일부 독자는 바비탐이 나오는 것이 더 재밌다는데, 전 꿈의 화원이 더 웃겨서 좋아여,. 특히 제인의 나이가 자기 나이 또래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남주의 반응 이라던지, 저능아인줄 알았던 남주가 알고보니 수마 쿰 라우더란 것을 알며 SAT 점수를 다그치는 여주라던지,, 시리언 (cerial- serial ) killer라는 말장난이라던지 참 재밌게 봤었죠.
 
 
어룸 2004-12-03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그장면 정말 웃겼죠?!! 시리얼킬러얘기랑 '뭐야, 늙은 여자잖아!'라면서 버럭~할때^^;;;;;;; 저도 바비탐 나오는 걸 더 좋아하긴하지만 '꿈의 화원'도 재밌었어요^^ 거기선 특히나 부모님의 로맨스가 마음 찡~해서 너무 좋았었어요!! ㅋㅋ그 작가는 뭐든 유머스럽게 만드는 힘이 있는것 같아서 좋아해요^^
아아...앤지님이랑 이런 얘기 나눌수 있다는게 너무 좋네요^^

앤지 2004-12-04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자요... 부모님 , 특히 앰버 린이 애기(=칼) 안고서 의과대학 앞에서 자신이 구운 쿠키를 팔면서 생활을 연명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앰버 린의 순수함과 남편을 정말 사랑하는 , 아줌마 같지 않지만 어떻게라도 남편을 도울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느껴지지 않나요? 그걸 비웃는 짐이 참 미웠는데, 나중에 앰버가 짐에게 몇십년 동안 눌려살다가 드뎌 짐의 버릇을 확 잡는데 아주 시원했답니다.

어룸 2004-12-0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ㅂ@ 이름까지 다 기억하고계시는군요!!(팬이라는 저는 남주이름도 가물~하건만^^;;;;;;맞아요, 칼이었어요!!ㅋㅋ) 그 두 사람이 이혼하면 어쩌나 너무 마음을 조렸었어요...짐이 나중에 처음 만나는것처럼 자신을 소개하고 마침내 앰버 린도 그를 받아들이며 데이트하기 시작할때 너무 감동해서 눈물 줄줄~^^ 그런 마음 찡~한 소설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