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이야기에 공감과 여운이 있다. 여자들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을 섬세하게 포착해, 차분한 그림으로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뭐지를 보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일과 꿈에 대해 공감하고 주말엔 숲으로에서 친구들과의 우정에 대해 공감했다. 나 역시 주인공처럼 자연에 가까운 삶을 꿈꾸며 남해에 내려와 사는 중인데 친구들이 도시의 핫한 음식 사다 주는 장면은 공감 백배였다!! 그녀가 그려내는 부부의 이야기는 어떤지 궁금해서 세트 구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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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욕심이 불끈불끈 솟을 때가 있다.

피터래빗은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현재 국내 저작권을 갖고 있는 프뢰벨에서 전집으로만 묶어서 팔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림책과 함께 비디오, 교구, 교재 등을 같이 묶어서 팔고 있어서 가격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피터래빗에 대한 욕심을 버리기 쉽지 않아  '언젠가는... 언젠가는...'하면서 벼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외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서점에서 정말 귀여운 판본의 피터래빗을 만났다.  

초판본과 같은 판형이라는데 말 할 수 없이 깜찍하다. 

비아트릭스 포터가 엽서에 그린  느낌이그대로 살아 있다.  엽서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한 손에 쏙 들어간다. 

피터래빗 시리즈 중 그 서점에 있는 3권의 책을 샀다. 하지만 다시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책 욕심에 곧 전권을 주문해서 사지 않을까 싶다.

책에 대해서만은...... 좀 욕심을 내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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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느지막이 일어나 거실로 나갔다.

창가 볕 좋은 자리에 엎드려 누웠다.

등이 따뜻했다.

엄마는 옆에서 이문구의 소설집을 읽고 계셨다.

갑자기 엄마에게 그림책을  읽어드리고 싶었다.

작은집이야기..

요즘 난 밤에 잠 자기 전에 스스로에게 그림책을 읽어준다.

그러면 믿을 수 없이 금방, 편하게 잠이 들곤 한다.

사실 어릴 때 누가 내게 그림책을 읽어준 기억이 없다.

나이를 먹고 그림책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그림책을 찾아읽으며 어린 시절 읽지 못했던 책들을 읽는 기분이다.

그리고 내게 없는 기억, 그림책 읽어주는 일을 이제 문득 엄마에게 해드리고 싶었다.

이십대의 딸이 오십대의 어머니에게 조용히 그림책을 읽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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