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 했던 책

애니메이션 그림책 2 : 점박이와 애꾸눈의 대결 ㅣ 3D극장판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이용규 외 글, 올리브 스튜디오 외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1월

점박이와 애꾸눈의 대결 

이 책을 읽고, 우리 주변의 아이들에게 어떤 내용이 가장 재미있었냐고 물었더니

말 그대로~

점박이와 애꾸눈이 싸우는 장면이요~

라고 대답합니다.

아들 녀석인데 집중해서 보더니 이렇게 말하는군요^^

저는 이책 시리즈를 읽으면서 의미있는 문장력에 매료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 이빨을 꽂았습니다,

배가 고파 두려움마저 잊었나 봅니다,

팽팽한 긴장감을 깨버린 것은 점박이였습니다,

점박이를 지켜 준 가족이 있었던 것 처럼 지금 점박이에게도 목숨을 다해 지켜 주고 싶은 사랑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등등.

혼자였던 점박이가 푸른눈을 만나고 친구가 되는 과정입니다.

사냥솜씨를 발휘해 푸른눈에게 고백하려고 하죠~

늘, 행복한 상황을 깨는 애꾸눈이 나타납니다. 긴장감이 돌지요.

점박이 이제는 만만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켜주고 싶은 가족 푸른 눈이 있거든요.

점박이가 1편에 비해 많이 자라고 사랑하는 푸른눈이 곁에 있고 이제는 아무도 겁나지 않을 만큼 힘 센 타르보사우루스가 되었죠.

과거의 형처럼 말이죠!

점박이가 승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통쾌함을 느끼죠.

그래서 처음에 말씀드린 아들녀석이 말한

점박이와 애꾸눈이 싸워서 점박이가 이긴 모습이 재미있다는 표현도 일리가 있습니다.

평온한 낙원의 모습과 긴장감이 계속 왔다갔다 하는군요.

3편까지 읽어야 제대로 알 수 있답니다.

시리즈 도서...특히, 이 책은 3권 모두를 읽어봐야 되겠습니다.

<웅진주니어에서 제공해주신 책으로 글을 썼습니다.>

친절한 백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