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괴수 8호 side B 1 괴수 8호 side B 1
히다노 켄타로 지음, 유유리 옮김, 마츠모토 나오야 외 원작 / 서울미디어코믹스/DCW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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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나 특히 좋았다! 시노미야도 재미있었지만 호시나 스토리... 괜히 더 응원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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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의 정석 - 스트레칭조이의 몸과 마음을 풀어 주는 유연성의 마법
김성종.오세인 지음 / 북스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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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의 정석(2024. 북스고)

김성종, 오세인 지음




건강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여러가지가 떠오를 텐데 보통 가장 먼저 생각 나는 건 운동입니다. 그리고 운동하면 달리기, 헬스장에서 기구를 가지고 하는 상하체 운동, 스쿼트 같은 게 떠오르는데 이런 운동을 꾸준히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운동 전후로 하는 스트레칭입니다. 어릴 때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하던 준비운동 같은 것도 스트레칭에 들어가는데 이걸 하는 이유는 유연성을 기르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막상 이 중요한 스트레칭을 제대로 할 줄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목을 돌리고 어깨를 돌리고 옆구리를 당기고 기본적인 동작은 하지만 어느 정도 강도로 해야하는지 얼마나 해야하는지 어떤 자세로 해야지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제대로 하는 것인지까지는 자세하게 알기가 힘들어서 저도 스트레칭이 중요하다는 것만 알고 제대로 된 스트레칭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몰라서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의 정석이라는 제목을 보고 아니 이건 못 참지 꼭 봐야한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아 읽는다기보다는 사실 열심히 보고 참고하며 직접 따라해봤습니다.


올바른 스트레칭은 이렇게 해야하며 어느 정도 느낌으로 해야되고 동작은 몇 번 하며 얼마동안 해야하는지 등을 부위별로 자세하게 동작과 그걸 하는 이유, 주의할 점을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게다가 책상에 하도 오래 앉아 있다보니 어깨도 아프고 목도 자주 아픈 편인데 거북목이나 굽은 등, 일자목이나 편평 등 같이 불균형체형에 맞는 스트레칭도 따로 소개하고 설명을 해주어서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진과 함께 하는 설명은 이해하기 좀 어려울 줄 알았는데 동작이나 호흡법 등을 자세하게 적어놓고 동작은 설명 외에도 화살표로 친절하게 붙여놓아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제목이 괜히 스트레칭의 정석이 아닌 게 목부터 시작해서 어깨, 엉덩이 관절, 무릎, 발목, 그 외 각종 근육과 관절 스트레칭까지 스트레칭이라면 다 소개해줘서 혜자스럽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저자가 에어로빅 체조선수 생활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면서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고 소개에 적혀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꼼꼼하게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슬슬 살기 위해 운동한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고 있는데 꾸준히 건강하게 운동하기 위한 좋은 길잡이를 만난 것 같습니다. 운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중요한 스트레칭도 한 번 알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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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현대지성 클래식 59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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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2024. 현대지성)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 이종인 옮김




예전에 읽어보려다 끝까지 안 읽고 디카프리오의 영화로 접했던 위대한 개츠비를 이번 기회에 드디어 끝까지 읽었습니다. 읽다 보면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흡입력이 있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걸 그때는 왜 읽다 말았지 싶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의 미국사회가 배경인데 화려하고 사치스러우며 미국의 풍요를 보여주는가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겉만 번드레하고 천박해 보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파티가 열리는 개츠비의 집과 초대를 하지 않았음에도 찾아와 파티만 즐기고 가면서도 정작 개츠비의 뒷담화를 하는 사람들을 보여주며 어딘가 어긋나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게 개츠비의 정체를 궁금해하며 하나씩 파헤쳐보라는 작가의 의도인가 아니면 그런 어긋난 시대라는 걸 말하고 싶은 건가 물음표를 가지고 읽었습니다.


이야기의 큰 틀은 점점 밝혀지는 개츠비란 인물의 정체와 그의 사랑, 그리고 삼각 관계였는데 이렇게 보면 이게 무슨 명작이고 고전인가 싶지만 그 이야기들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고 흥미진진했습니다. 물론 툭 하고 지나간 장면이 나중에 대비되는 걸 보며 그것이 다가 아니란 것도 알게 되어 다 읽고도 돌아가 여러 구절을 다시 읽어보고 감탄하기도 했지만요. 다 읽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칠 줄 모르고 직진을 달리던 개츠비의 사랑이었는데 물론 작중 개츠비의 행동을 보면 마냥 멋있다기에는 빈틈도 있고 서툰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보여주는 진정성에서 그게 정말 순수한 사랑이든 자신의 꿈이기에 불태우는 사랑이든 데이지를 향한 낭만적 사랑을 보며 어떤 면에는 공감하고 응원하며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옮긴이의 작품해설이 담겨있었는데 아 이게 이런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이런 장치로 볼 수 있구나 하며 한 번 읽는 걸로 그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작품해설 외에도 표지의 세련된 일러스트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표지 뿐만 아니라 곳곳에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어서 책 속 세상의 모습이 자연스레 상상이 되어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고전은 뭔가 딱딱하다 싶어 망설이는 사람이 많은데(저도 그런 편입니다) 위대한 개츠비도 생각처럼 딱딱하기만 한 책은 아니더라구요. 당시의 생활상과 생각 같은 걸 곱씹어보며 지금과 무엇이 다른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고 막상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은 달라진 게 없구나 느끼면 생각할 것들이 좀 더 많아지기도 해서 이래서 고전을 읽는구나 싶었습니다. 휴가 중에 읽을 책이 고민 중이라면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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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 강의 - 사피엔스의 숲을 거닐다
박한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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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 강의(2024. 해냄)

박한선 지음 / 권지헌 정리



진화인류학이란 진화와 관련해 인류가 이러이러하다 설명하는 학문인가 하고 책장을 열었는데 시간 여행을 떠나듯이 우리 인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매혹적인 학문이라고 소개하며 시작되는 것에서 처음부터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역사관련 책을 읽는 기분이랄까 과거의 흔적을 통해 왜 인간은 이런 모습으로 이런 생각을 하며 이렇게 행동하는가를 고찰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저자는 진화인류학이 무지로 말미암은 편견과 혐오, 증오를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 깨트리고 우리의 눈을 열어주고 인간과 세계에 관한 참신한 시각을 갖게 도와준다고 이야기하는데 진화인류학을 공부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검증과 반성의 과정을 통해 비판적인 사고를 몸에 익힌다는 의미라고 말합니다.


다양한 사례와 연구결과 등을 정리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을 따라가면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는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진화인류학이라길래 솔직히 좀 어려울 거라고 지레짐작했었는데 최대한 쉽게 풀어 쓰려고 노력했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동안 단순하게 생각했던 두발걷기(이족보행)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왜 두 발로 걸었는지 그로 인해 변화한 몸과 달라진 생활상 등에 대한 일련의 연관과정을 보면서 이거 정말 단순한 게 아니라 비로소 인간이 된 과정이구나 깨달으며 알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모습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야기하며 그렇다고 무조건 이런 진화의 방향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의미는 있지만 비판적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에서 왜 글의 시작을 그렇게 시작했는지 좀 더 잘 알 것 같았습니다. 인간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그렇다고 마냥 어렵게 쓴 책이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책을 좀 더 찾아보고 읽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며 책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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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과 발견 - 사랑을 떠나보내고 다시 사랑하는 법
캐스린 슐츠 지음, 한유주 옮김 / 반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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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과 발견(2024. 반비)

캐스린 슐츠 지음 / 한유주 옮김




항상 곁에 있을 것 같던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될 때 우리는 슬픔과 아픔을 겪게 되고 그것을 상실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상실을 마주하게 되고 그로 인해 겪은 심경의 변화 등을 담담하지만 슬픔이 묻어나는 어조로 이야기하는데 얼마 전에 외삼촌이 돌아가신 후 바로 읽어서 그런가 더 많이 공감이 됐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억과 상실 후 느껴지는 고인의 빈 자리... 남아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떨 때는 웃음이 나오고 어떨 때는 슬픔에 휩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 속에 슬픔을 묻고 살아가는 우리가 떠올랐습니다. 작가의 상실과 애도의 시간을 바라보니 제 상실과 애도의 시간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런 상실에 대한 이야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발견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상실로 인한 아픔으로 끝나지 않고 사랑을 통해 이것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실로 인해 인생이 축소되는 느낌을 받았다면 사랑을 통한 이 발견은 세계가 풍성해지고 풍부해지는데 단순히 상실과 발견이 상충된 의미를 지닌다는 것에서 끝이 아니라 결국 삶은 상실과 발견, 발견과 상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저 또한 상실과 발견에 대해 곱씹어보며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도와주었습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상실에 대해 고민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며 극복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많이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겪은 상실에 대한 결론은 있을 때 잘하고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할 수 있을 때 함께 하고 사랑하자는 것이었는데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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