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이야기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2
이지유 지음, 이시우 감수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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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이책을 구입하고 밤에 아이들과 함께 읽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작가분의 사진을 여러번 보았다.

우주를 너무 잘 알고, 소중히 생각하시는 그 마음이 책 곳곳에 묻어나있기 때문이다.

이번 근처에서 천체전이 열려서  천문연구소 박사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는데, 이 책 한권을 한번 읽었을 뿐인데도  신기하게  많은걸 알아들을 수 있었다.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게 우주인것 같다.

실질적으로 예를 들어 직접 그리셨다는 삽화와 문구 하나하나, 어제저녁 두번째 독서의 끝장을 덮으며 버릴게 하나없는 참으로 소중한 책이란 생각을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뿐아니라,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그리고 혜성과 가을마다 언론에서 발표되어 사람들이  관찰을 위해 천변으로 나가는 유성우까지 정말 쉽고 재미있게 쓰여있다.

아이들의 상식도 넓혀주고, 비록 작은공간에 머물고 있으나, 그 맘속에 우주를 꿈꿀 수 있게 해줄 소중한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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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1 - 고대편 교양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한 세계역사 이야기 1 1
수잔 와이즈 바우어 지음, 정병수 그림, 이계정 옮김 / 꼬마이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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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 책의 두께에 망설이게 된다.

고대,중세,근대 이렇게 세 권을 구입하고 겨울방학을 맞아 밤마다 두아이에게 한시간정도씩을 잠자리에서 읽어주었다. 처음 접하는 세계역사임에도 얼마나 흥미롭고 쉽게 적어놓았는지 눈이 말똥말똥, 사이사이에 삽입된 삽화나 지도를 일일히 확인해보며  내가 사는 이곳이 아닌 넓은 세계를 꿈꾸게 되었다.

잘시간이면  나를 부른다. 그리고 다른 어떤 책이 아닌 이책을 찾는다.

학습이나 암기로서가 아니라 너무나 자연스럽게 고대문명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집트의 미이라와  지금의 기독교,불교의 기원과 그 당시의 상황,로마시대의 흐름, 줄리어스 시저의 일화까지도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식으로 그리고 실감나는 일화를 통해 소개해놓아서 방학을 참으로 알차게 보내게 되었다.

아직 못접한 현대까지의 세계사를 읽으며 세계로의 여행을 떠나고싶다. 5학년, 2학년인 두아이가 많이 아끼는 소중한 책이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우리처럼 단편적인 암기로서의 세계사나 역사공부가 아니라 ,  전체의 숲을 이해하고 그 안의 작은 나무 한그루 한그루를  알아가는 상식이자 흥미로운 간접체험으로 그 길을 열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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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공지영 지음 / 김영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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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에 들고도 종교색때문에 눈밖에 두었던책이다. 그리고 한참만에 받아든 그 책은, 읽으며 작가 사진을 수차례 되돌아 보게 했다. 좀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든달까?

종교를 떠나서 내내 나를 끄는 작가의 진실과 겸손이 있었고,강한 힘이 있었다.아름다운 영상이 떠오르고 작가가 만난 신부나 수녀의 아이같은 천진한 웃음이 전해온다..

때론 작가와 함께 눈물을 글썽이고,때론 작가와 함께 여유로운 열차여행을 즐기며 나역시도 삶의 어느만큼은 여행과 새로운 사람혹은 이제껏 알고 있으나 잊고 살았던 이들과의 교류를 하며 보내겠노라는 인생의 후반을 계획해본다..

그녀의 글은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다. 그녀의 글은 나를 돌아보게 해주고 내안의 고민을 끄집어내고 나자신을 생각케 해준다.

오래도록 수도원의 사진을 들여다 보았다. 그안에 사람의 숨결이 없다면 오히려 외진 오솔길보다도 가치없을 거란 생각을 한다.. 나역시도 그러고 싶다. 유명한곳에 눈도장을 찍는 여행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루는 그런여행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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