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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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었던 일본소설이 거의 몇몇 작가에 치중해있다보니

너무 이쁜 소품적인 느낌이 강해서 한번 읽고 나면 웬지 손이 다시 가질않아

좀 멀리 했다. 그런데, 친구가 공중그네 읽어봤냐고 괜찮다고 하길래

오랜만에 하는 느낌으로 구입해서 읽어보았다.

유쾌한 소설. 중간중간 큰 웃음소리가 나올 정도로 재미난다.

누구나 한가지면에서 편집증적인 면을 갖고 있는 인간과 그것을 너무나 쉽게 해결해버리는

이라부라는 정신과의사를 통해서 삶은 다 그게 그것이지 하는 느낌도 든다.

재미난 콩트를 몇편 보고난 느낌. 연극으로 만들어도 재미날듯 싶다.

다만 캐릭터의 성격이 강해서인지 고민자의 상황과 설정만 살짝 바뀐다는 느낌??

3부작이라고 하는데, 다른 책에까지는 글쎄..우선은 손이 쉽게 가질 않느다.

그나저나 왜 항상 내가 책을 구입하고 나서야 증정이벤트를 하는건지..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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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국사시간에 임진왜란과 더불어 배웠던 2호란의 얘기들. 그리고 그 끝에
삼전도의 굴욕얘기들.
간단하게 배우고 넘어갔던 역사의 한 장면들이 김훈에 의해 한권의 긴 소설로
태어났다. 읽는 내내 어찌나 머리가 무겁고 답답하던지.
김훈의 짧고 굵은 문체로 묘사된 성안의 모습이나,왕의 심리. 신하들의 심리.
청군의 심리. 추운 겨울 조선의 풍경들이 내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한듯 하다.
억지로 장엄하게 표현하려고 하지 않은듯 한데도 김훈의 문체는 무게를
지니고 있는듯 하고, 그 무게만큼 답답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
무엇을 위한 명분이고 실리인지.
주화와 주전으로 나뉘어 배울때는 그래도 실리를 추구한 주화파에 더 끌렸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그것도 약간 헷갈린다.
주전을 논할때도 조선의 자존을 위한게 아닌 명과의 의리때문에 망설이고.
왜 강력한 청을 과거에 얽매여 일캐 오랑캐로 치부하고 무시하면서
망해가는 명에는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중화라 치켜세우면서 의리를 지키고
예를 다하려고 하는지. 그 모습들이 답답할뿐이다.
국사를 배우다 보면 몇몇 답답한 풍경들이 펼쳐질때가 있지만, 남한산성에서
펼쳐진 45일간의 항쟁과 삼전도의 굴욕에 대해서는 그다지 크게 느껴지질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역사의 한 장면에 대해 배운 느낌이다.
그 때의 풍경이나 지금의 풍경이나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는게 더 가슴이
아플뿐이다.
역사의 아픈 한 장면이지만 김훈은 어느 누구의 편에도 서지 않고 객관적인
3자의 입장에서 소설을 쓴듯 하다. 청군이 비루하게 표현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주화니, 주전이니 하는 신하의 입장들도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다.
그래서 읽는 사람들이 자기의 주관대로 각자 느낄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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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훈이 "남한산성"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은?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7-11-05 02:33 
    남한산성 - 김훈 지음/학고재 2007년 10월 31일 읽은 책이다. 올해 내가 읽을 책목록으로 11월에 읽으려고 했던 책이었다. 재미가 있어서 빨리 읽게 되어 11월이 아닌 10월에 다 보게 되었다. 총평 김훈이라는 작가의 기존 저서에서 흐르는 공통적인 면을 생각한다면 다분히 민족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는 매우 냉정한 어조로 상황을 그려나가고 있다. 소설이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개입이 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읽었음에도 주전파..
 
 
 
꽃을든남자 케라틴 실크프로테인 헤어팩 - 1000ml
소망화장품
평점 :
단종


사놓고 지성두피라 별로 사용을 꺼리다가 올 겨울 맘먹고 날마다 사용했거든요.

그랬더니 정말 놀랍게 머리결이 건강해졌어요.

찰랑찰랑하고 머리 또르르 말아도 탄력있게 풀리구요.

머리에 링도 생기구요. ^^

미용실에 머리 컷하러 갔더니 언니가 생머리죠~머리결 정말 좋네요..

칭찬하더라구요 뿌듯하더군요.

요샌 또 여름이 다가오니 귀찮음에 게을리했더니 머리가 푸석해짐을 느낍니다.

린스하지 말고 헤어팩으로 머리결 관리하세요..

양도 넉넉해서 오랫동안 사용하니 좋아요. 헌데 좀 질리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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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한 황토 클렌징 크림 - 300ml
소망화장품
평점 :
단종


타사이트이벤트로 받았는데요..

양이 정말 넉넉해서 놀랐는데, 가격이 꽤 비싸네요.. 클렌징크림에 비해서요.

노란 황토빛에 향도 황토팩이랑 비슷한 향이 납니다.

향이 약간 거부감이 들긴한데, 사용하다보니 익숙해져서 괜찮구요.

뻑뻑한 느낌 전혀~들지 않구요, 굉장히 질감이 부드럽고 수분감이 가득하단 느낌이에요.

얼굴 문질러도 전혀 자극이 없어 좋네요.

근데 색이 노란색이라~~ ㅋㅋ 클렌징이 잘 됐는지 확인할수 없음이 조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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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세나 데오드란트 스틱 - 20g
유니레버
평점 :
단종


작년에 사용하고 올해  또 여름이 다가오니 동생이 다시 사달라고 하네요.

그전에 다른 니**에서 나온건 사줬는데도 못쓰겠다고안쓰더니만.

레세나건 괜찮다고 합니다.

향도 무난하고, 용기가 작아서 딱 한철 한두개 정도 사용하면 적당하구요.

고형이라서 더 편해요.

스프레이형은 웬지 마를때까지 기다리는동안 기분상 그렇더라구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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