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논술은 엄마가 가르친다>최지윤지음:스토리닷



내년이면 곧 학교에 가는 서뉴를 생각하기도 했고, 나에게도 필요할 것 같아서
서평단에 신청을 했다.
제목만 보면 아직 이른 건 아닌가 싶었는데
와 정말 6.7세 엄마들에게 꼭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유대인 하브 루타 질문 수업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저자가 하브 루타 코칭연구소장이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논술이지만, 아이의 인성이나 엄마의 교육관을 콕콕 집어주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었다.

특히 나는 미술교육을 전공했기에 논술과 미술이 많이 다르다 느꼈는데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걸 알았다.

글을 잘 쓰고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선 감각이 키워져야 한다는 것도
단순히 책을 많이 읽자가 아닌 이야기들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특히나 학원을 운영하시면서 아이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지도해 주신 부분들이
나와 매우 흡사해서 많은 공감을 하며 읽었다.
이분이 학부모님들을 보며 느낌 감정들이나 내가 느낀 감정들이 별반 다를 게 없었고,
나도 이랬는데 맞아 나도 이런 엄마들 보면 이랬는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했다.

요즘은 오감 자극이니 뭐니 해서 아이들의 감각을 자극하기 위해 아가 때부터 강압적인?! 문센 수업이다
뭐다 해서 책도 세트로 판매를 하고 엄마들을 겨냥한 광고 상품이 많다.
결국 어찌 보면 엄마의 욕심에 강압적으로 될 수가 있는 오류를 조심해야 한다.
천천히 자극을 받아 달라지는 것이지 갑자기 확! 받는다고 해서 좋아지는 건 아닌 것 같다

 

 

 

 

7세까지의 독서는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었는데 이 부분을 읽고 나서 아하 싶었다.
더 확장될 거라 생각했는데 1학년이 되어도 어휘를 늘이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말에
조금 도움이 되었다.

그 밖에도 마지막 장에 맞춤법이라든지 글쓰기에 대한 팁을 실어 주셨는데
이건 나도 봐야 할 정도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어른들도 글을 못쓰는 마당에
저자가 지적해준 여러 글쓰기의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 왜 다 내 이야기 같은지..
접속사를 남발하지 말고, 쉼표며..
음.. 그래.. 이런 추임새 넣지 말고,
짧고 간결한 문장 쓰기
길게 늘이지 말기
여러 글쓰기 블로그에서도 많이 강조하고 있는 것들이지만
다시 보아도 다 내 이야기 같다 어흑 ㅠ.ㅜ
앞으로 좀 주의해서 써야겠다. 프린트해서 옆에 붙여놔야 할까 보다 ㅎㅎㅎㅎ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가 아니어도 6,7세 자녀를 둔 엄마들도
한 번쯤 읽으시면 참고가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글을 잘 쓰고 싶으셨던 그냥 단순히 내 글만이라도 잘 쓰고 싶었던
엄마들에게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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