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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 딱지와 삼총사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6
신채연 지음, 김효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를 소개시켜드릴게요.
요즘 저희 이야양이 잘 읽고 있는 초등추천도서랍니다.
남자아이들이나 여자아들중 특정 아이들중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죠!
공룡하면 티라노사우루스를 모두 좋아하죠!!
공룡중에 왕이라고 할 수 있는 티라노스사우르스 렉스 !!
딱봐도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한 남자아이죠!
태권도 도장에 다니는 주인공 동민!! 동민이는 참멋태권도 도장에 다녀요 !!
태권도 도장에서는 "태권"하고 구령을 씩씩하게 외치거나, 부지런히 신발을 정리하거나, 친구랑 사이좋게 지낸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두개의 쿠폰을 받을수 있어요.
"참멋쿠폰"을 10개를 모으면 도장 아래 '짱이야 분식'에서 자기 마음대로 천원어치를 사먹을 수 있었어요.
이야양도 피아노 학원을 다니는데
우리도 쿠폰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살짝 내비치기까지 했어요.
그럼 집앞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내꺼 하나 동생꺼 하나 두개 사가지고 집에 오고 싶다네요.
동민이에게는 쌍둥이 친구들이 있어요.
현주와 현호 그리고 동민이는 셋이서 공룡놀이를 같이하는데
현호는 등을 따라 골판이 나 있는 스테고사우루스를 좋아하고, 현주는 뿔이 세 개인 트리케라톱스를 좋아하고, 동민이는 이빨이 뾰족한 티라노스사우루스를 좋아하는데
그럴것이 티라노는 육식이라 초식공룡들을 공격하니까 서로 싸울수밖에 없었죠.
그런데 아이들이 꼭 싸워서 엄마들의 걱정도 많다네요.
저희 이야양은 타르보사우루스를 좋아해요.
어느날인가 점박이를 보고는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네요.
타르보사우루스는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은 시대에 살지는 않았지만 티라노와 같은 육식공룡이죠.
뽀족한 이빨이 무시무시한 공룡!!
아이들은 우르르 문구점으로 몰려갔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딱지를 구경하는데
삼총사는 마치 태어나서 공룡을 처음 보는 사람처럼 눈이 반짝 반짝거렸어요.
하나뿐인 티라노사우루스 딱지를 보며 아이들을 가지고 싶어 난리가 났죠.
후다닥 뛰어가 엄마를 졸랐죠 ~~~~
티라노 딱지는 누구의 손에 있게 될까요.
저희 집에 있는 딱지예요.
사촌오빠가 준거랍니다. 종이딱지도 있고 ...
그런데 아무리 쳐봐도 넘어가지 않아서 애를 썼답니다.
동민의 마음을 아는지 문구점에 갔는데 벌써 티라노사우루스 딱지는 현호가 사갔다네요.
동민이는 할 수 없이 트로오돈을 사갔는데. 티라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동민이.
다음날 현호는 티라노 딱지를 가지고 왔고 두아이는 딱지 시합을 하게 되었어요.
이야양은 딱지를 잃은 아이들 걱정을 살짝 했다죠.
좋아하는 딱지나 쿠폰을 잃어서 너무 속상했겠다며 만약 나라면 어떨까 라며
상대방 걱정까지 했어요.
동민이의 트로오돈 딱지가 현호의 티라노 딱지를 이겼어요. 그래서 티라노는 동민이의 것이 되었죠.
그리고 이번에는 현주가 가세해서 같이 딱지 시합을 하게 되었어요.
기가노토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대결!! 거기에 참멋쿠폰까지 더해서 시합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기가노토사우루스가 이겨서 티라노는 현호의 것이 되었어요.
동민이는 이대로 질 수 없어서 다시한번 알로사우루스와의 대결을 신청했어요.
결국 동민이의 승리 !!!
참멋쿠폰과 나머지 공룡딱지들을 모조리 싹쓸이하게 되는데.
모두 잃은 현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참 멋쿠폰이 모두 23개 그거면 닭강정 한개, 컵 떡볶이 두개, 군만두 세개
닭강정은 모두가 좋아하고 현호는 떡볶이, 현주는 군만두를 좋아하는데
다음날 아줌마들이 도장으로 찾아왔어요.
사범님은 머리를 긁적이며 인사를 세번이나 했어요. 그리고 표정은 어두운 하늘 같았죠.
사범님은 아이들을 모이라고 하시고는 더이상 참멋 쿠폰을 나누어 주지 않기로 했다며 공표를 하죠.
동민이는 어떡하죠.
친구들 인심까지 잃어가면 딴 참멋 쿠폰인데 어쩜 좋죠???
저희 집에도 참멋쿠폰 대신에 칭찬스티커를 하고 있어요.
칭찬스티커를 다 채우면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받거나 혹은 가지고 싶어하는 것 하나씩 가지기로 .. 했어요.
저희 썽군이 누나한테 물어보고 있어요.
누나는 쿠폰을 다 붙이면 무엇을 가지고 싶어라며 ?
그랬더니 이야양은 강아지 인형을 가지고 싶다고, 썽군은 공룡모양의 합체 로봇(?) 을 가지고 싶어하네요.
꽉 채운 칭찬스티커를 붙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한다면 어떨까 라며 아이들한테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저희 썽군과 이야양은 금새라도 슬퍼하는 얼굴을 했어요.
참멋쿠폰을 못쓰게 된 이유는 동민이가 아이들의 쿠폰과 딱지를 따서 쿠폰과 딱지를 잃은 아이들이 집에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다네요.
그래서 집에와서 엉엉 울었어요.
엄마는 동민이에게 자초지정을 듣게 되고 기분전환으로 외출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엄마와 함께 문화센타를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쌍둥이를 만나게 되었죠.
아이들은 서로 어떻게 화해를 하게 될까요?
뒷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세요.
이야양이 썽군에게 어떤 공룡이 좋냐고 물어보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이리 열심히 이야기하는 아이들 너무 이쁘죠.
아이들의 생각과 상상을 커가게 해주는 창작동화 너무 사랑합니다.
참 저희 이야양이 유치원에서 배워온 말들(속담)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엄마 친구들이랑 같이 놀때 쓰는 말이 있어요. 싸우면 안되요. 라며 ... 같이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누이좋고 매부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꿩먹고 알먹고, 일거양득, 일석이조
서로 승승하는 방법이랍니다.
동민이와 현주, 현호 쌍둥이처럼 싸우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면서 서로 커가는 과정이겠죠.
어른들이 먼저 개입하기보다는 한걸음 물러서서 봐주는 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누구나 커가는 과정에는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이기때문이죠.
저희 아이들도 서로 도우며 살아갈며 평생 같이 걸어갈 수 있는 친구를 만났으면 좋겠어요.
좋은책 어린이 에서 보내주신 독후활동 ~~~
워크북을 해보니 아이들이 어떻게 읽었는데 자세히 알 수 있죠.
초등학교 들어가서 지문이 긴 문제를 읽을때 문제도 살짝 잊게 되었네요.
현호, 현주, 동민가 좋아하는 공룡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쓰는 부분까지
공룡에 대해 관심없는 아이들도 이정도는 알 수 있겠죠.
티라노사우르스, 스테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1. 사범님은 왜 참멋 쿠폰을 없애기로 하셨을까요?
이야양의 답은 "엄마들이 혼내서" 라고 .... 답을 쓰고 나머지는 말로 답을 주기도 했어요.
7살인 이야양이 많은 글씨를 쓰기에는 힘들어했다죠.
2. 현주, 현호 쌍둥이 남매와 사이가 멀어졌을 때 동민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이야양의 답은 "다시 친구하고 싶어요."
친구들한테 딱지를 따고서 미안한 마음도 컸던 동민이의 마음을 잘 알 고 있죠.
3. 동민이에게 티라노 딱지나 참멋 쿠폰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이야양의 답은 " 친구 현주 현호 "
그래서 동민까지 삼총사라고 불렸죠.
독서활동 하면서 가장 신났던 부분이랍니다.
내가 좋아하는 공룡의 그림을 붙이고 좋은 이유를 쓰는 거랍니다.
이야양이 좋아하는 공룡은 타르보사우루스랍니다.
한반도 공룡 점박이로 유명한 공룡이 바로 타르보사우루스이랍니다.
그리고 특징을 쓰는 부분이죠.
글작가 또는 그림 작가 선생님께 편지쓰기를 해보았어요.
이야양의 꿈이 수의사에서 다시 작가님으로 변해버렸네요.
저도 처음 알았네요.
항상 변하는 어린아이들의 꿈이랍니다.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저학년 아이들이나 예비초등 아이들이 읽기에는 딱 좋은 내용의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