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선생님과 줄서 선생님 - 곱셈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9
박정선 글, 이해정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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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이 이번에는 곱셈을 알아보는 책이 나왔네요.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연산

어떻게 풀어갈 까요? 전 두근두근 ~~~ 벌렁벌렁 가슴이 뛰네요.

아이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가설까? 궁금해지네요.

 

다른 수학동화책 보다 더 많이 읽었던 수학동화책!!! 

 

4살 썽군이나 7살 이야양이 읽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 살짝 노파심도 나기도 했어요. 

 

 

초등 1~2학년군 교과 연계

2-1 수학 6. 곱셈

2-2 수학 2. 곱셈구구

 

초등학교 교과 연계까지 ~~~~ 

예비 초등 이야양에게 차근 차근 알려줄 수 있는 기회인듯 싶어요.

 

러블리한 선생님이 세라 선생님이였어요.

딱봐도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실것 같은 외모를 가지고 계시네요.


 

이야양이 제목을 읽으면서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 엄마 왜 세라 선생님이야?" 라며 .... 

"응 이름이야 이름 !! 이라면서 이야기 했지만 ... 이야양의 생각은 저의 생각과 살짝 다른듯해보였어요.

그래서 되물었답니다. 

 

세라 선생님이 왜 세라 선생님일까? 라고 하니? 

"아이들의 숫자를 세야하기 때문에 세라 선생님이라네요." 

 

뒷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 딱 그렇네요.

선생님의 이름도 의미와 뜻을 가지고 있다니 ~~~  


  

이 남자 선생님은 줄서 선생님이랍니다.

딱 들어도 느낌이 팍 오죠!!!! 

 

아이들을 줄을 잘 세워서 줄 서 선생님이라는 이야양의 설명을 잘 듣는 썽군 !!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도 있었답니다.

유치원에 가게 되면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줄을 잘 서야한다는 겁니다. 

 


두선생님의 반 아이들의 노는 모습은 어떨까요?

 

와 !! 확연히 다른 느낌의 아이들이랍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줄을 서는건 맞지만 왠지 인위적인 느낌이 팍 들죠.

아이들한테 줄서선생님이 너무 강요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희 이야양 초록반 아이들이 몇명인지 숫자를 헤아리고 있어요.

 

줄줄이 선 모습이 귀엽다고 하면서 그네를 타거나 미끄럼틀을 탈때는 줄 서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서로 싸우게 된다는 이야기까지 했네요.

 

수학동화인지 생활동화인지 ~~~ 스토리텔링 동화의 특색이 여기서 묻어나오네요.

어떤 이야기와 결합해서 아이들에게 차근 차근 알려주는 스토리텔링 방식 

 

 

그뿐만이 아니죠.

교실들의 풍경도 달라요. 세라선생님의 반 노랑반의 교실은 살짝 정신이 없고 산만하지만 아이들의 나름의 정리를 잘 하는것 같아요.

끼리 끼리 비슷한 것 끼리 !! 서로 정리해 놓았죠.

 

정리시간이 되면 세라선생님과 아이들은 신나게 수를 세어보았어요.

그래서 노랑반 아이들은 1부터 100까지 셀 수 도 있게 되었다네요. 


 

정리정돈이 잘 된 줄서선생님반인 초록반 

 

먼저 하나 나오지 않을것 같은 반이죠.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아이들이 찾으 수 있는걸 잘 찾을 수 있겠죠. 



노랑반과 초록반의 장난감을 세고 있어요.

 

그런데 초록반의 장난감들을 조금더 세기 쉬웠답니다. 

  


날씨 좋은날 ~~~ 

노랑반 아이들과 세라 선생님이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있었어요.

"오늘 날씨가 얼마나 좋은데! 이런날은 밖에서 뛰어 놀아야 한다고요!"...본문중 

세라 선생님은 초록반에 가서 같이 놀자며 아이들과 같이 나와 놀게 되었어요.

 

두반 아이들은 재미난 게임을 하게 되었어요.


^___ ^ 이야양이 두 선생님이 사랑하는 사이라서 이렇게 엄마아빠처럼 안고 있는거래요. 

^^ ;;; 머쓱 머쓱 !! 



둘씩 둘씩 짝을 지어 발 묶고 달리기

다음에는 숫자 만들기 게임 
마지막으로 공던지기 시합을 하게 되었어요.

 

어느반이 더 많이 넣었을까요? 


 

노랑반 아이들은 바구니에 공 쏟고 세기 시작했어요.

저마다 들고 가서 하나, 둘 , 셋, 넷.........하고 말이죠.

 

노랑반은 51개 


초록반아이들은 숫자는 안세고 이렇게 정리를 하고 잇지 뭐예요.

그리고는 아이들이 모두 다 셌어요.

 

초록반은 50개 

 



묶음을 설명해주어도 본능적으로 하나, 둘, 셋.... 숫자를 세게 되나봐요.

 


그런데 여기 초록반에도 저희 썽군 같은 아이가 한명 있군요.

 

아이들이 가지고 가서 세서 틀릴수도 있으니 문제제기를 하는 여기 친구!!! 



결국 한아이가 5개씩 가지고 10명이니 50개 네요.

두반이 동점 !!! 

그후 아이들은 맛있게 간식을 먹었답니다. 

  

노랑반 아이들 급 실망한 표정이 눈에 들어오네요.

어쩜 실망한 표정도 이리 귀여울까요.

 

이야양이 숫자 세다 틀렸을때 표정들을 하고 있네요.




 책 중간 중간 ~~ 아이들에게 하나 하나 차근 차근 알기쉽게 해주는 숫자세기와 묶음을 만들어보기까지 나와있어요.



 가베를 이용한 [세라센생님과 줄서선생님]을 따라 해보았어요.


 

처음에는 모든 가베 숫자를 헤아려보았어요.

20개의 가베를 이용해서 2개의 묶음과 5개의 묶음을 만들어보았어요.


2개의 묶음을 만드는게 재미있는지 신나서 숫자를 헤아려보았어요.

엄마 이정도는 나혼자도 잘해요. 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어요.

 

 

이리 이쁘게 줄도 맞추어보고 ~~~ 

그런데 숫자를 셀때 숫자 열여덟을 자꾸 잊어버려서 ^^;;; 엄마를 긴장시켰답니다. 

 

2개씩 10개의 묶음이면 20개 !! 



 

20개를 5개씩 묶음을 만들어보았어요.

 

그런데 어~~~~ 이상하다 하면서 ,,  

왜 4개지 ?? 엄마 이상해요 ...라며 요청을 하네요.

그래서 모두 다시 헤아려볼까 다시 힌트를 주었네요.



그랬더니 이리 환한 웃음을 주며 엄마 다했어요.

 

정말 재미있어요...라며 한참동안 2개, 3개, 4개, 5개, 6개, 7개, 8개, 9개, 10개의 묶음을 무한반복으로 만들어보았어요.

 

 

개념을 알보는 페이지도 같이 첨부되어있어요.

그뒷장에는 부모님 코칭 페이지까지 ~~~ 센스 넘쳐요!!


 

두명씩 묶어서 세면 2명씩 많아지는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2, 4, 6, 8, 10 .. 더 큰 숫자일때 숫자를 셀때 더 빨리 셀 수 있겠죠.



 

이야양은 이정도야 나도 할 수 있다며 처음에는 설명도 안듣고 하더니 

정말 쉽게 쉽게 둘씩 둘씩 짝지어 세기 시작했네요.

 

 

2개의 묶음을 셀 수 있다면 5개 묶음도, 10개 묶음도 셀 수 있겠죠.

  

 

학교 다닐때 수학을 잘 하는 방법은 수없이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고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일찍부터 구구단을 외우는 것도 좋겠지만, 원리를 먼저 이해하고 익히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수학은 어느날 급속도록 향상되는건 아닌것 같아요.

천천히 내가 손으로 푼것만큼 기억되고 익히게 되는것 같아요.

[세라 선생님과 줄서 선생님]의 곳곳에 숨어있는 숫자세기 너무 재미있게 숫자를 셌어요.

 


연산의 첫걸음 어떻게 시켜야 하나 걱정은 이제 그만 

스토리텔링 방식이라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더 쉽겠죠.

 

시공주니어 수학동화책시리즈중 완전 인기는 뿔레용이였는데 순위가 변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재미난 이야기속에 수학의 곱하기를 알려주니 말이죠!!! 

곱하기 라고 해서 막연하게 아이한테 어떻게 설명하나 고민스러우셨다면 묶음으로 이렇게 셀 수 있다는 방법을 알려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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