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정 초초 사계절 그림책
박혜상 글.그림 / 사계절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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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이 만들어 주는 책이라 듣기만해도 가슴이 설레이겠죠.

책요정 초초가 만들어주는 책은 어떤책일까 라는 궁금증도 일어나죠.


  

12시에 일어나는 잠꾸러기 책만드는 요정 초초~~~ 

 

오늘은 책을 그동안 열심히 만든 책들을 나누어 주는 날!!! 

마지막 남은 '장화 신은 돼지책을 만들어 주세요.'라고 쓰여진 주문장

 

장화 신은 고양이가 아니라 장화신은 돼지책!!! ??? 

어떻게 된 이야기일까요? 정말 궁금해지네요.

 

장화 신은 고양이와 전혀 다른 이야기일까요? 아님 장화신은 고양이 대신에 돼지로 변한것 뿐일까요?

궁금하네요. 



초초는 창고로 가서 구두, 장화, 돼지가 나온 책들을 찾았어요.

 

창고에 있던 책들이라 먼지도 많아서 먼지도 털고 

아기 돼지 삼형제라는 책을 펼치자 ~~ 돼지가 나왔어요.

 

아기 돼지 삼형제니? 당연히 세마리의 돼지가 뿅하고 나타났죠.

 

아기 돼지 삼형제가 세마리라는 건 아이들도 다 아는 사실이죠.

두근두근 여기에는 늑대가 나타날까요?

아기 돼지 삼형제에는 늑대가 나와야 재미있다는 아이들의 의견이랍니다. 

 


구두장이 요정과 장화 신은 고양이도 책속에서 나와 돕겠다네요.

 초초는 작업대에 앉아서 책을 만들거예요.

  

초초의 책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먼저는 종이에 선을 긋고 자로 재고  가위로 잘라서 책의 모양을 만들어야 겠죠.

 


그 다음은 한장 한잔 흩어져 있는 종이들을 묶어야하겠죠.

 

그래서 여러개를 놓아서 한땀 한땀 정성을 들여서 종이들을 꿰매서 묶어야해요.

그리고 표지안쪽도 신경써서 만들어야해요.

 

 

정말 정성 가득한 책이 만들어 지고 있죠.


  

그리고 책제목과 함께 책 표지 그림도 그리고 ~~~ 

 

정말 책으로 만들어가고 있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지면 섭섭하겠죠.

 

책에 내용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야 재미있게 읽고 때론 슬픈 내용일때는 눈물도 핑돌며 훌쩍이며 읽겠죠.

초초는 [마법 글자 백과]를 톡톡 치자 글자들이 떨어졌어요.

그리고 고양이는 열심히 글자를 빻았답니다. 

 


초초는 "아기돼지들아. 이제 너희는 새로운 책속으로 들어가는 거야. 진짜 신나는 모험이 될거야! 모두. 안녕!."

 

호로로록 통키통키통키 땅! 

주문을 외우고 책을 주문한 이들이 책을 가지러 오기전까지 쿨쿨 잠이 들었답니다. 

 

  

초초가 만드는 재미난 책 한번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막 쏟아나죠

저희 아이들의 의견을 받아서 이야양과 썽이 원하는 책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어요.

책 요정 초초가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책은 어떤책들이 있을까?

썽군은 벌레책을 원했어요. 

이야양은 수의사 선생님 책을 원했고요.

내용은 벌레책은 모험을 떠나 벌레들의 이야기를 원했다죠.

더 자세한 것은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이야양은 수의사 선생님들이 동물들을 치료해주고 아픈곳을 고쳐주는 아이 지극히 이야양이 좋아하는 내용을 원했죠.

 

책요정 초초가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면 그림이 너무 이쁠것 같아요.

실제 책요정 초초의 그림은 애니메이션의 한장면 같아서 너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답니다. 

초초의 표정이 밝지 않고 화난 표정이라서 조금 아쉬운 느낌도 들었어요.

책요정 초초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만드는 면서 진지한 표정도 좋고 무언가 만들었다는 밝은 표정이 조금씩 섞여있다면 더 실감났을것 같아요.

 

한지를 이용한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고 자연스러운 색감이 따따한 느낌과 포근한 느낌을 느꼈어요.

 

아이들과 함께 좋아하는 소재나 주제를 다루면서 책을 직접 만들어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초초가 그랬던것처럼 하나씩 직접 만든다면 더 뜻 깊은 책이 되지 않을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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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륵 뚝딱, 다 함께 외쳐 봐!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9
박상은 글.그림 / 현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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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네는 귀여운 개구리랍니다. 

그런데 개구리라기보다는 꼭 카멜레온 같은 외모의 소유자라는게 썽군과 이야양의 의견이랍니다. 

 

특히나 개구리의 눈이 아니라 카멜레온 눈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라모네는 '웃음을 잃어버린 마을'을 가게 되었고 처음 만난 친구는 이빨이 아주 큰 여우와 마주쳤고 마냥 텔레비전만 보고 있는 여우.

 

" 여우야 너는 왜 혼자 텔레비전만 보고 있니?" 

"내 이빨이 너무 크다고 아무도 나랑 놀아 주지 않아" 

 

 

또르륵 뚝딱

 

라모네는 여우의 이빨을 피아노로 만들어주었고 그후 여우는 친구들과 멋진 음악을 연주하며 많은 친구가 생겼어요.




 친구의 생김새때문에 친구랑 놀지 않는다는 말에 이야양이 상심했어요.

그럼 안된다며... 여우친구가 아마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거라며 슬퍼했죠.

 

이야양과 썽군이 여우친구의 이빨이 피아노 같다며 너무 재미난 음악을 연주하면 친구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이야기를 했죠.

같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겠죠.



이번에는 어떤 친구를 만났을까요?

 

라모네는 머리가 뽀족한 노마씨를 만났어요. 그런데 노마씨의 표정도 심상치 않죠.

슬픔에 잠겨있는 사람을 그냥 내버려둘 라모네가 아니죠. 

"또르륵 뚝딱!" 

라모네의 요술이 시작되었고 노마씨의 머리에 멋진 무늬와 그 모자에 어울릴만한 옷과 빗자루도 만들어주었고 노마씨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라모네는 슬픔에 잠겨있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요.

낡은 신발은 라모네 덕분에 멋진 생쥐의 집으로 변신하게 되었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쓰임이 되었고 쪼개진 하트는 사랑하는 두 사람의 얼굴이 되었죠.

깜깜한 밤하늘에 빛나는 힘없는 달님에게는 웃음을 잃어버린 마을에서 만난 친구들을 초대해서 어행을 떠나려고 했어요.



 

썽군과 이야양은 쪼개진 하트를 보고서는 안타까워했죠.

하지만 라모네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로 변해서 ... 그모습이 꼭 뽀뽀하는 모습과 비슷하다며 부끄러워했어요.

 

썽군은 엄마~~ 둘이 사랑하나봐라며 이야기도 했다죠.  

 

 

여행을 떠나려고 했는데 

어두운 담벼락 밑에서 홀로 있는 아이

 

라모네가 그런 슬픔에 잠긴 아이를 내버려둘 수 없죠.

"또르륵 뚝딱!" 

그래서 라모네는 장난감도, 곰인형도, 케이크등 선물을 만들었지만, 아이의 표정은 처음 그대로 슬픈표정이였죠.

라모네가 이정도로 포기할 라모네가 아니죠.

라모네는 깨달았죠.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선물이 아니라는 것을...."

라모네는 아이를 포근히 안아주었어요.

 


 

라모네야 고마워 

모두 슬픔에 잠겨있었는데 라모네가 또르륵 뚝딱! 으로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머리가 큰 노마씨는 마녀 같다며 빗자루를 타고 다녔죠. 

마녀가 되면 라모넻럼 요술도 부리건 아닌지 이야기를 해서 한번더 웃었어요.

 

달님이 기구가 되는 모습 역시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메세지를 주는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슬픔을 이겨내고 모두 행복한 웃음을 잃어버린 마을의 사람들 이제는 행복해서 무표정이나거나 슬퍼하는 일 없이 모든 일에 웃음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가장 마지막에 나온 선물보다는 따뜻한 포웅 사람의 온기의 중요성이 나와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요즘 물질 만능 주의라고 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돈도 중요하죠. 하지만 사람이 먼저 있고 돈이 있는거죠.

돈만 있다고 해서 행복을 사지는 못해요.

행복하기 위해서 부수적으로 돈이 필요하는 건데 사람들이 가끔씩은 잊고 사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세상이 살만한건 모두의 따뜻한 마음과 사람들의 온기가 있기때문에 세상은 살만하다는 말 잊어서는 안되것 같아요.

그런 세상에서 아이들을 살게 해주고 싶은 작은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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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먹는 고래 - 글쓰기가 쉽고 즐거워지는 그림동화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4
조이아 마르케자니 글.그림, 주효숙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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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꿈고고 있나요?

창작실력이 부족해하고 생각했나요?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는 글쓰기가 쉽고 즐거워지는 그림동화네요.


이올레 말하는 고래예요.

이올레는 바닷속에 헤엄을 치며 모험을 꿈꾸고 있어요.



 저희 썽군이 고래를 좋아하는데

특히나 이올레는 다른 고래들과 다른 색의 고래라 더욱 좋아해요.

특이한 느낌이 이올레..특이하다 보다는 특별한 고래죠. 

 

엄마 이올레는 왜 빨간색이야라고 물어보기도 하고 이올레가 알려줄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고 해요. 


 

매일 같은 시간만 되면 시인은 배를 타고 시를 낭독하러 와요.

그리고 시인이 시를 읊으면 이올레도 조심스레 듣죠.

 


시인이 말하는 낱말 하나 하나가 바다에 가라앉으면 이올레는 꿀꺽 삼겨요.

 

이올레는 낱말끼리 이어 붙여서  바닷속 친구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이올레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을까요? 

 낱말만 보고 상상해볼까요...

 


 

이올레가 이야기 해주는 이야기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낱말들을 가지고 저희 썽군이 상상하기도 했어요.

 

낱말을 하나하나 집어가며 엄마가 이야기해줘 하며 같이 이야기를 만들어갔어요.

한번은 엄마가 한번은 썽군이 같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고 해요 


 

그런데 며칠째 보이지 않는 시인...

 

이올레는 어떡하죠. 시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이올레

시인아저씨 빨리오세요.

 

 어두운 바닷속에 있는 이올레, 이야기도 사라지고 이올레는 바닷속 깊고 어두운 바닥에 가라앉았어요.

왜인지 이올레의 마음을 알 수 있어요.

 


이올레의 바닷속 친구들은 어때을까요?

 

바닷속 친구들도 이올레가 매일 들려주는 이야기가 그리웠을거예요.

이올레의 마음도 알았겠죠.

 

바닷속 친구들은 이올레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어요.

 


썽군 바닷속 친구들이 낱말을 찾으려고 할 때 같이 찾았어요.

 

한참 주위깊게 관찰을 한다음에 어떤 물고기가 어떤 낱말을 찾았는지 찾았어요.

그 옆에 보고 있던 누나도 합심에서 같이 찾았어요.

 

그리고 이올레야 재미난 이야기 같이 만들자!!! 라고 이야기도 했죠.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까요?

 

바다밑에 속속 숨어있던 낱말들을 모으고 이올레에게 선물을 해주었고 이올레는 바닷속 친구들에게 다시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이올레가 친구들 덕분에 다시 활력을 찾았고 재미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신났어요.

 

어둡고 깊은 바다속에 들어간 이올레가 내심 걱정이 되었던 썽군이였어요.

 


  

이올레처럼 재미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주었어요.

 

교과서 낱말로 시작하는 글쓰기라는 별책부록이 있어서 이올레처럼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저희 이야양이 먼저는 낱말 하나하나를 먼저보고 이야기를 했어요.

처음에는 쓰면서 하던 이야양.... 쓰면서 하니 7살 이야양의 이야기는 너무 짧았서 성에 안찼던지 먼저는 엄마가 받아적으라고 ...지시까지 했어요.

 

그리고는 자신이 하고 싶은 낱말들을 이용해서 길게 길게  길게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었어요. 

 


처음 지은 이야기랍니다. 

악어, 병원, 이빨, 주사, 선생님을 이용한 이야기였어요.

 

혼자서 생각하며 쓰기 힘들어했어요. 이야기가 너무 짧다며 불평하면서 쓴거죠. 

 

" 악어가 이빨이 아파서 병원에 왔어요. 의사선생님이 약과 주사를 놓았어요. 악어가 아야하고 엉엉 울었어요. 괜찮니? " 

 



그 다음에 지은 이야기랍니다.

 

토기, 산, 호랑이, 떡, 돌멩이를 이용해서 지은 이야기랍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만들면서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토끼가 산에서 놀고 있어요. 호랑이가 나타났어요. 토끼는 떡을 구워준다고 하고선 돌멩이에 페인트를 칠하고 구웠어요. 호랑이는 돌멩이를 꿀꺽 삼켰어요. 아이고 아이고 뜨거워! 아이고 아이고 무거워! 호랑이 죽는다. 토끼는 오래오래 사랐대요."

 


세번째 지은 이야기랍니다.

 

바람, 바람개비, 민들레, 빨래, 엄마를 이용해서 지은이야기랍니다

그런데 이야기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네요.


"발람이 민들레를 후~하고 불것같은 날이였어요. 바람개비도 돌아갔어요. 너무 바람이 쎘어요. 빨래가 날아기지 않게 엄마가 건조대에 빨래를 널었어요. 빨래는 잘 마르고 있어요. 바람이 그쳤어요." 

 

 

 


그리고는 잊지않고 하는 말이 있었어요.

이야양의 장래희망은 수의사 선생님인데 ...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 작가도 되고 싶다는 이야양이였습니다. 

 

 

이야기만들기 재미에 빠졌어요.

이제 글쓰기 어렵지 않죠. 창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겠죠.

 

작문 실력만 높아진게 아니라 생각하는 힘도 높아졌어요. 하면 할 수록 높아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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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제왕 큰곰자리 14
김리라 지음, 김민준 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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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제왕] 은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중에 맞벌이나 방과후에 집에 가는 대신에 방과후 일환으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걸 말하는거예요.

 

학교에서 아이들을 늦게까지 부모 대신에 보호하고 돌봐주는 교실!!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그곳의 이야기를 수록해 놓은 돌봄의 제왕!! 

 


우리의 주인공 고민중 

민중의 엄마는 육아맘이 아니라 워킹맘이라서 아이가 저학년일때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이기에 학교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돌봐주기에 안심하고 학교의 돌봄교실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돌봄교실은 감옥이라고 여기는 민중이. 

아는 친구도 없고 자유시간에 밖에 나가니 모두 축구을 하며 노는데 축구공 굴러오더니 차려고 했지만 어떤 누나가 밀치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치국형아~~~  결국 형아의 말에 누나는 민중이에게 사과를 하고는 이야기는 시작되었어요.

 


민중이는 돌봄교실에서 김치국형아를 좋아하게 되었고 김치국형아는 어린동생들을 알뜰살뜰하게 돌봐주는 형아였어요.

 

모두 종이접기하는데 혼자 따른걸 접어서 민중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버린 김치국형!

민중이는 김치국형을 따라다니면 뭔가 조사할게 많은 것 같아 가슴이 설레였고 이제부터 김치국형에 관련하여서는 모두 찾아나서기로 했다.

 


형들이 딱지치기를 할때에도 몰래 가지고가서 딱지를 치기도 하고 다 잃어서 ... 주변에서 서성이는 민중이에게 전갈장난감을 주기도하고,  길에서 낮잠자는 고양이를 보고는 죽은고양이라며 마법을 거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죽은 고양이야, 살아나라! 죽은 고양이이야, 살아나라! 죽, 고, 살, 라! 죽, 고, 살, 라! 야-옹? 죽은 고양이야, 살아나라! 죽은 고양이야, 살아나라! 죽, 고, 살, 라! 죽, 고, 살, 라 ! 미-옹?" 라는 주문! 

그리고 뜻하지 않는 아주 특별한 소문까지 듣게 된 민중이

 

같은 반 친구 수완이가 하는 이야기로는 김치국형이 학교 화단에 똥을 싸고 그 똥을 똥개가 먹었단다. 결국 민중이는 김치국 형의 이야기가 정말인지 확인을 하러다니기도 하는데.

 

그리고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인...김치국형아가 수완이라는 친구와 민중이게 썬그라스를 하나씩 선물을 하고 비행기 조종사 놀이를 하게 되는데 화단에서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는 훈련! 화단에서 데르르르 굴르면서 훈련을 하니 고등학교 형아가 보다못해 훈계를 하는데

 


가장 재미있게 읽은 부분인 비행기 조종사가 된 아이들의 모습이였어요.

쇼파에서도 따라하고 침대에서도 따라하고 바로 바로 민중이와 김치국형아가 따라하는데로 그대로 따라 할 정도로 인기만점이였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형아가 김치국형아에게 꿀밤을 먹이는 장면에서는 ...?

엄마 꿀밤은 먹는거냐며 저희 썽군이 궁금해했죠!! 

그래서 저도 꿀밤을 달콤하게 먹여주었더니 ... 힝 ~~ 하고 삐졌네요. 

 


 그 다음날부터 돌봄교실에서 김치국형을 볼 수 없었고 

수완이가 역시 뜻밖에 소문을 들고 왔다. 바로 김치국 형아가 학교앞 문구점에서 훔쳤고 교장실에도 불러갔었다고 그리고 문구점에서 훔친 물건을 건너편 아파트 화단에 버렸단다. 

민중이는 바로 소문이 맞는지 진실을 확인하러 가는데 

그런데 진실은 거기에 없었다. 오는길에 김치국형을 만나는데 건너마을로 이사를 갔다는 형아!!! 

그곳에서 처음에는 심심했지만 오이지형을 만났고  이제는 오이지형처럼 재미있게 지낸다는 치국이형 !! 

그리고 깨닫게 된 민중이 "김치국형처럼 동생들을 재미있게 해 줄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다. 언젠가는 나도 할 수 있을거야. 언젠가는... 속으로 다짐하는데..."

 


 

그렇게 김치국형아의 빈자리는 민중이에게는 다른일의 시작이였다.

돌봄교실에 최민이라는 아이... 가 교실에서 실례를 하고 말았고 민중이가 도와주기로 했고 그후로 예전에 김치국형이 하던대로 따라해서 돌봄교실의 활력을 찾는데.

 


 

고양이에게 되지도 않는 요술을 부리는 부분도 너무 재미있었고, 

화단에 똥싸는 장면은 너무 웃겨서 아이들이 아주 난리가 났었죠.

돌봄교실 생각만해도 너무 재미있을것 같다는게 아이들의 생각이였어요.

 

곧 저희 이야양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 저도 살짝 고민이 되었어요.

 

만약 일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많았죠.

대부분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일하는 엄마들이 많아서 나도?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죠. 

하지만 대신 돌봐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 일하는 엄마는 너무 힘들것 같아요.

아이도 생각하고 일도 생각하고 휴~~~ 

 

돌봄교실이라고 해서 나머지 공부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을것 같아요.

처음에 고민중이 감옥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죠.

엄마의 퇴근시간까지 학교에 남아있어야하는 아이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고요.

민중의 엄마처럼 안전이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니까요.

아이들이 어떻게 늦은 시간까지 재미있게 보낼수 있는지 알게 될 것 같아요.

나름 재미난 일들을 찾는 나만의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이야양은 돌봄교실에서 색종이 접기시간을 부러워하며 색종이접기는 재미있을거라 예상했어요.

언니들이랑 같이 놀면 정말 재미있을것 같다며 학교를 다닌다면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일것 같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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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만화방 이야기 별사탕 1
송언 글, 강화경 그림 / 키다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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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만화방 ~~~ 

 

왠지 추억의 만화방이 생각이 나네요. 


" 이야기는 소년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 주었고, 먼먼 다른 세상으로 데려가기도 했지. 그때마다 소년은 행복했단다."...본문중 

 

 

이야기를 좋아하는 소년이 있었어요.

그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눈먼 할머니였죠. 

그런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더이상 이야기 나라로 갈 수 없었죠.

 


그 무렵에 소년이 사는 곳에 만화책 가게가 생겼어요. 

만화책 가게에서는 눈먼 할머니가 들려주지 않는 새로운 이야기 나라가 있어요.

헨젤과 그레텔, 미운 새끼 오리, 인어공주등 먼 나라이야기들도 있었고, 홍길동, 콩쥐 이야기, 꺼벙이, 맹꽁이 서당, 각시탈등 만화책 속 이야기 나라는 소년을 설레게 했죠.

 

하지만 소년의 집은 가난했어요.

돈이 생기면 무조건 만화책가게로 달려가곤 했죠. 



이야기 세상이라는 말에 아이들이 관심이 많아요.

그렇지 않아도 요즘 마법천자문이라는 아이들 한자만화책을 읽고 있는 이야양인데.

만화책 나도 있어요.라며 이야기해네요.

 

그랬더니 썽군은 난 없어라며 살짝 삐져서 대신 우린 도서관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봤다며 이야기하네요.


그러던 중 엄마가 머리 깎으라고 30원을 주었고

소년은 이발소가 아니라 만화책 가게로 달려갔어요.

 

소년은 이야기 세상에 빠져버렸고 뒤늦게 이발소로 달려간 소년

 

 

하지만 늘하던 상고머리는 할 수가 없었어요.

벌써 만화가게에서 이야기세상속으로 써버린 돈 20원 !! 

 

10원하는 빡빡머리로 할 수 없게 되었어요. 

이발소 아저씨가 고속도로로 뻥 뚫리고 나니 소년의 눈에 눈물이 흘러내렸죠.

 

이야기 나라에 빠진 교통비 치고는 비싼걸까요? 싼걸까요?

 

지금에 10원은 있으나 마나한 돈의 가치였지만 어릴적에 10원의 가치는 무궁무진한 가치를 창출했었죠.

10원에서 100원, 100원에서 1000원의 가치..

돈의 가치를 그때는 알았을까요?

 

제가 어릴적에만 해도 돈의 가치는 참 높았는데

눈깔사탕 10개에 100원한적도 있고 자장면이 천원도 안할때 였죠. 

참 그때 지나가다 100원만 주워도 수지맞는 날이였는데.

지금 아이들은 모르겠죠

 

 


 

저희 작은아이 썽군도 빡빡머리를 할 때가 있었답니다.

예전에 썽군과 같은 머리 스타일이라 썽군과 이야양이 관심있게 보고 있어요.

 

엄마가 예전에 이렇게 잘라줬지?라며...

 


소년은 집에 가서 엄마한테 된통 혼났죠.

빡빡머리로 했다고 혼났을테고 머리 깎으라고 준 돈을 만화책 가게에 가져다 주었다고 혼나고 그렇게 혼났다고 만화책 가게에 안갔냐고요?

 

제 어릴적 경험으로는 절대 이야기세상과 안녕을 고할 생각은 못했죠.



소년은 이제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가 되었어요.

 

"이야기를 쓰고, 지우고, 다시 고쳐 쓰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지. 

지난밤에도 늦도록 이야기를 쓰고 또 썼다지." ... 본문중 

 



저희 이야양도 재미난 동화책을 읽으면 꼭 항상 하는 말이 나도 작가가 되고 싶어요. 라며 재미난 이야기를 쓰는 작가이고 싶다고 해요.

 

 

저도 어릴적에 그랬던적이 많아서 옛생각이 나네요.

학교다닐때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차시간을 잊어버릴정도로 저도 이야기 나라로 여행을 다니곤 했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참 재미있고 신나고 즐거웠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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