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르륵 뚝딱, 다 함께 외쳐 봐!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9
박상은 글.그림 / 현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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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네는 귀여운 개구리랍니다. 

그런데 개구리라기보다는 꼭 카멜레온 같은 외모의 소유자라는게 썽군과 이야양의 의견이랍니다. 

 

특히나 개구리의 눈이 아니라 카멜레온 눈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라모네는 '웃음을 잃어버린 마을'을 가게 되었고 처음 만난 친구는 이빨이 아주 큰 여우와 마주쳤고 마냥 텔레비전만 보고 있는 여우.

 

" 여우야 너는 왜 혼자 텔레비전만 보고 있니?" 

"내 이빨이 너무 크다고 아무도 나랑 놀아 주지 않아" 

 

 

또르륵 뚝딱

 

라모네는 여우의 이빨을 피아노로 만들어주었고 그후 여우는 친구들과 멋진 음악을 연주하며 많은 친구가 생겼어요.




 친구의 생김새때문에 친구랑 놀지 않는다는 말에 이야양이 상심했어요.

그럼 안된다며... 여우친구가 아마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거라며 슬퍼했죠.

 

이야양과 썽군이 여우친구의 이빨이 피아노 같다며 너무 재미난 음악을 연주하면 친구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이야기를 했죠.

같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겠죠.



이번에는 어떤 친구를 만났을까요?

 

라모네는 머리가 뽀족한 노마씨를 만났어요. 그런데 노마씨의 표정도 심상치 않죠.

슬픔에 잠겨있는 사람을 그냥 내버려둘 라모네가 아니죠. 

"또르륵 뚝딱!" 

라모네의 요술이 시작되었고 노마씨의 머리에 멋진 무늬와 그 모자에 어울릴만한 옷과 빗자루도 만들어주었고 노마씨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라모네는 슬픔에 잠겨있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요.

낡은 신발은 라모네 덕분에 멋진 생쥐의 집으로 변신하게 되었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쓰임이 되었고 쪼개진 하트는 사랑하는 두 사람의 얼굴이 되었죠.

깜깜한 밤하늘에 빛나는 힘없는 달님에게는 웃음을 잃어버린 마을에서 만난 친구들을 초대해서 어행을 떠나려고 했어요.



 

썽군과 이야양은 쪼개진 하트를 보고서는 안타까워했죠.

하지만 라모네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로 변해서 ... 그모습이 꼭 뽀뽀하는 모습과 비슷하다며 부끄러워했어요.

 

썽군은 엄마~~ 둘이 사랑하나봐라며 이야기도 했다죠.  

 

 

여행을 떠나려고 했는데 

어두운 담벼락 밑에서 홀로 있는 아이

 

라모네가 그런 슬픔에 잠긴 아이를 내버려둘 수 없죠.

"또르륵 뚝딱!" 

그래서 라모네는 장난감도, 곰인형도, 케이크등 선물을 만들었지만, 아이의 표정은 처음 그대로 슬픈표정이였죠.

라모네가 이정도로 포기할 라모네가 아니죠.

라모네는 깨달았죠.

"웃음을 잃어버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선물이 아니라는 것을...."

라모네는 아이를 포근히 안아주었어요.

 


 

라모네야 고마워 

모두 슬픔에 잠겨있었는데 라모네가 또르륵 뚝딱! 으로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머리가 큰 노마씨는 마녀 같다며 빗자루를 타고 다녔죠. 

마녀가 되면 라모넻럼 요술도 부리건 아닌지 이야기를 해서 한번더 웃었어요.

 

달님이 기구가 되는 모습 역시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메세지를 주는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슬픔을 이겨내고 모두 행복한 웃음을 잃어버린 마을의 사람들 이제는 행복해서 무표정이나거나 슬퍼하는 일 없이 모든 일에 웃음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가장 마지막에 나온 선물보다는 따뜻한 포웅 사람의 온기의 중요성이 나와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요즘 물질 만능 주의라고 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돈도 중요하죠. 하지만 사람이 먼저 있고 돈이 있는거죠.

돈만 있다고 해서 행복을 사지는 못해요.

행복하기 위해서 부수적으로 돈이 필요하는 건데 사람들이 가끔씩은 잊고 사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세상이 살만한건 모두의 따뜻한 마음과 사람들의 온기가 있기때문에 세상은 살만하다는 말 잊어서는 안되것 같아요.

그런 세상에서 아이들을 살게 해주고 싶은 작은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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