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열차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1
도널드 크루즈 지음, 박철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 네버랜드 // 세계의 걸작 그림책 // 101 화물열차 // 도널드 크루즈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품이예요.

유명하니 다들 아시겠죠? 


어제 


자기전에 읽은 책이랍니다. 



가장 마지막에는 승무원이 타는 빨간색 화차 !! 
기름을 나르는 주황색 화차!!
자갈을 실어 나르는 노란색 화차!! 

우리가 알고 있는 하늘에 떠 있는 것과 비슷한 색감을 가지고 있죠 



가장 마지막부터 소개시켜 드릴게요.


승무원이 타는 빨간색 화차 ! 
그다음에는 
기름을 나르는 주황색 화차!

그다음에는 자갈을 실어나르는 노란색 화차



연두색 화차는 동물을 실어나르는 화차.

파란색 화차에는 석탄등을 실어나르는 화차죠.


비료를 실어나르는 보라색 화차까지.




어제 썽군이 보면서

가축을 실어나르는 연두색 화차를 보고는 
꿀꿀 돼지가 실려가는 화차라고 했다죠.

왜 하필 꿀꿀 돼지 일까?


티비의 영향때문일까요?

이야양은 공룡은 들어갈 수 없어서 아쉽다는 안타까움을 나타냈었죠.



 


가장 앞에는 까만색 증기 기관차가 있어요.

칙칙폭폭 신나게 달려가죠.


오늘도 어디에선가 화물열차가 달리고 있겠죠.



어김없이 오들도...



터널을 통과하고

도시를 지나고

철교를 지나서 

낮이나 밤이나 어김없이 달려갈거예요.



그뿐이겠어요.

더 많은 화차를 실고 달려갈 수도 있겠죠.





예전에 한창 열심히 읽던 화물열차였죠.


요즘은 다른 시리즈에 꽂혀있는 아가들이라...


간만에 
잠자기전에 읽은 책이네요.
예전에는 안읽어주면 울고 불고 했던 기억이 나기도 해요.


오랜만에 읽어서인지

다시 신나게 읽는 아이들을  보니 흐믓하네요.





가장 마지막에 어김없이 달리는 화물열차


빠르게 달리면 
알록달록 무지개 빛을 보여주는 기차!!! 


간단한 본문 내용

단순한 기차그림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죠.


그리고 썽군이 가장 좋아하는 마지막 부분!! 

무지개 화물열차로 변신해서 더욱 좋아했었죠.



지금은 예전처럼 화물열차가 많지는 않지만

어김없이 달려가는 현대사회의 한획을 그었던 기차인데.

다른곳에는 아직도 화물열차들이 밤낮으로 달리고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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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9
김해등 지음, 권송이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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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 산만하다고요 아뇨 아뇨 주위에 관심이 많은것 뿐이랍니다.


좋은책 어린이 //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 저학년 문고 69 //초등 추천도서 // 창작동화 

이 아이가 누구냐고요?

주인공 왕! 산! 만! 

왜 이름이 왕산만이냐하면 사연이 있다죠.

할아버지가 셈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사업이 망하셨데요. 그래서 자식만큼은 성공하기를 바라는 뜻으로 아빠의 이름을 '왕성공'으로 손주의 이름은 '계산 산, 가득할 만'자를 써서 '왕산만'이 된거라죠.

그런 이름의 뜻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엄마는 이름이 원수라며 ... 이름을 하필 지어도 산만으로 지어서 애가 매사 산만하다고 그것도 왕으로 왕산만하다고 하시네요.

엄마의 말씀이 맞을지도 모르겠지만 학교가는 길에 차 밑에서 고양이 울음소리에 잠시 걸음을 멈추는 산만이.

그런데 이상한 건 길고양이들이 평소와 달랐기때문이였어요.

곰곰히 생각한 왕산만!!! 오늘처럼 소동을 벌인적이 몇 번 있는걸 기억해냈어요.


무슨일일까? 궁금하죠?


지각을 해서 선생님한테 야단 맞은 산만이

부모님과 상담을 원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에 딴청만 부리다 창가로 달려가는 산만이.

선생님은 기가 막힐 지경이였어요.

친구인 다육이 식물을 위해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옮기냐고 수업보다는 다육이가 중요하다 생각한거죠.

식물도 생명이기에 더욱 열심히 돌보았던 거죠. 

다른 아이들의 화분보다 더 잘크고 있는 산만이의 화분! 


산만이가 동물에 대한 시를 쓰기 시작할때 였어요.

저희 이야양도 동물을 사랑하기에 나도 시를 쓰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어요.

커서의 희망은 수의사인데 동물사랑이 지극하기에 더욱더 그랬죠,

산만이가 들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부터 궁금증이 많이일기도 했어.

왜 들고양이야? 집이 없어요? 부터 왜 그래야 하는지 의문 투성이죠.

진고옴은 왜 고양이들을 못살게 할까?왜 그럴까요?


셋째시간에 동물을 주제로 동시를 짓기로 했어요.

산만이는 아침에 만난 들고양이들이 떠올랐고 제목을 일기예보라고 썼어요.

그때...똑! 또르르르~~~ 분홍단추가 떨어져서 굴러가는데 아니겠어요.

굴거가는 단추를 보느냐 산만이가 일어나자 콩!!! 동시나 쓰라하셨죠.

그리고 첫번째 발표자로 기요미가 발탁되었어요. 그런데 요미의 표정이 심상치 않죠?

요미는 강아지 미미에 대해서 동시를 쓰고 발표를 했죠.


요미에게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걸까요?


썽군과 이야양이 같이보고는 요미의 단추를 잃어버리는 장면에서는 썽군이 먼저 요미의 단추를 찾았어요.


초등문고지만 4살 썽군도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오늘은 손만 출연하는거로!!! 



그리고 울어버린 요미!!! 

예전에도 요미는 울음을 터뜨린적이 있는데 그때는 요미의 아빠가 달려와서 달랠때까지 울었다네요.

"요미야 왜 그러니?"라는 선생님의 물음에도 요미는 긴 울음으로 대답했어요.


요미의 긴울음에 옆반아이들까지 몰렸왔고, 요미의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신호음만 길게 갈뿐이였어요. 


이럴때 산만이가 선생님한테 달려와 속닥속닥 귓속말을 했어요.

선생님은 정신이 없었지만 산만이의 말대로 칠판뒤에 손을 넣고 더듬더듬 무언가 잡았어요. 

반짇고리였고, 반아이들을 시켜서 모두 교실바닥을 조사해 분홍색 단추를 찾아보라 했죠.


삽시간 2학년 1반은 난장판이 되었지만 산만이가 분홍 단추를 찾아냈어요.

심봤다~~~~ 

아이들음 모두 밖으로 나갔도 다른아이들이 얼씬도 못하게 요미를 좋아하는 진고옴과 왕산만이 교실을 키켰죠.


선생님은 요미의 치마에 분홍색 단추를 다시 달아주었더니 요미는 쏜살같이 화장실을 갔다왔어요.

요미의 치마 단추가 떨어져서 화장실에 가고 싶었지만 칠칠맞은 아이라 여길까봐 갈수가 없었던 사실을 선생님과 산만이가 지켰주었어요.

 


산만이의 동시랍니다. 

일기예보 오늘 아침에 보아온 고양이들의 소동은 바로 시에도 찾아 볼 수 있었어요.

모두 각자의 집이 있는데 오늘따라 뒤죽박죽 아웅다웅한 고양이들의 모습!!에 오늘의 날씨를 알 수 있었어요. 

오늘은 비오는 날!! 

그래서 산만이의 지각도 이유가 있었죠.

우산을 가지고 오냐고 늦은거랍니다.



왕산만의 일기예보를 보고 있어요.

산만이의 일기예보가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 했어요.


나도 시를 쓰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이야양~~~ 


우르르꽝 빗방울이 창을 때리기 시작했어요.

산만의 일기예보가 엉터리가 아닌게 확실해졌네요.


그때 요미의 아빠가 선생님의 연락을 받고 늦게 도착하셨어요. 

요미베이커리 빵과 함께~~~ 말이죠. 선생님이 요미아빠에게 요미의 어려움을 알게 해준 흑기사 친구가 있다는 말을 해주었죠.

그리고는 요미아빠가 주신 빵을 함께 먹게 되는데.

진고옴은 팥알레르기가 있다며 선생님께 알려주는 산만이 .... 그러면서 친구들의 빵 취향도 알려주면 하나씩 빵을 나누어주기까지 했어요.


반친구들은 교실구석구석 살피며 뭔가 특별한 것을 찾는 애도 있었어요. 왕산만 때문에 모두 '왕산만 놀이에 빠져 버린거예요."


다행스럽게 요미의 눈물바다에 빠지지 않았어요.

참 저희 집에 다른 출판사의 눈물바다라는 책이 있어서 눈물바다가 어떻게 생기고 어떤 모양인지 알고 있는 이야양~~~ 눈물바다에 빠지지마라고 이야기도 했다죠.


워크북을 빼먹으면 ... 안되죠.


좋은책 어린이의 워크북!!


제가 페이지 가장 마지막에 있었으면 하는 내용이랍니다. 아님 따로 카페 게시판에 올려주셨으면 하는 내용이기도 한다죠.

저 역시 구매하게 되는 입장이라면 ...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그러길 원하실것 같아요.


책을 읽기전에 표지만 보고 작성하는 부분이랍니다.


비도 오지 않는 장면에서 산만이는 왜 혼자 우비를 입고 우산을 들고 있을까요?

라는 물음에 ... 이야양의 대답은 비가와서라고 적었지만 좀 더 길게 설명하자면... 비가와서 갠 장면이라는 설명이였어요.


우리가 오기전에도 준비를 하지만 오고 나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입고 가고 들고 가는 장면이 더 많아서 그렇다고 설명해주더군요.


산만이의 이름 풀이에 대한 답도 있어요.

하지만 왕산만이라고 해서 딴짓만하고 산만하기만 하지 않은것 같죠.


산만해도 산만하다는것도 나쁜뜻이 아니라 주위에 관심이 다른 아이들보다 많다는 좋은 뜻인것 같아서 유쾌하고 즐거운 아이인것 같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은 부분까지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가진 아이라 생각하니, 산만이가 대단하게 보이기까지 했죠.


산만하다 산만하다 부정적으로 생각만 할 게 아니라 다른곳에 아직 관심이 많구나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요.


첫번째 비밀이야기기 쓰기는.... ㅋㅋ 재미있었어요


집에서나 유치원의 생활을 살짝 엿볼 수 있는 느낌? 이였죠.

집에서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유치원에서는 ...? 

유치원서 진서라는 친구가 교구장에 책을 몰래 넣은걸 보았다네요. 그래서 비밀이라는 너무 깜찍하고 앙징맞은 비밀을 같이 오늘 공유하게 되었어요.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표정 그림그리기 부분이랍니다.


어떤 표정을 지을까 고민이 많은 이야양이였어요.

표정 고민이 많아서 만약 이야라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라는 조언을 살짝 해주었죠.


덩달아 썽군도 옆에서 같이 표정 짓기 놀이를 했어요.


65페이지의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즐겨볼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꾸민 이야기라 아이들의 마음속의 독서라는 과제이기보다는 일상생활 이야기라는 느낌이 맞을것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학급에서 엉뚱하고 딴짓만 한다고 생각하지말고 남들이 보지 않는 세심한 데나 다른 관심사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넌 이상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편협한 생각같아서 더욱더 그런것 같아요.


넌 산만해 보다는 넌 주위에 다른것에 관심이 더 많구나라고 생각하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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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바다 사계절 그림책
서현 지음 / 사계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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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 눈물바다 // 속 시원한 눈물 // 속풀이 // 서현



학교 다닐때 가장 싫었던 것중에 하나는 바로 시험이죠.

공부는 그런데로 하겠는데 ... 시험은... ㅠ_ㅠ 

시험지만 보면 머릿속은 백지처럼 어쩜 그리 새하얀 도화지처럼 아무것도 생각이 안날까?


분명 시험공부를 했는데 문제는 기억이 나고 답은 생각이 안나는 기가 막히는 일들이 있죠.


저역시 학창시절의 시험볼때는 그랬었죠.



아는것도 잊게 해주는 시험의 중압감과 긴장감 !! 



그런데 이날따라 점심밥은 왜 이리 맛이 없는 걸까요?


순 초원의 밥상(?) 풀뿐인 밥상인거죠.

저희 집에 다 큰 애도 크지 않은 아이도 초원인 밥상은 싫어한다죠.




"억울해요! 짝꿍이 먼저 약 올렸다고요!" 



그리고 집에 가는 하교시간에는 ... 비가 오네요.

모두가 우산을 가지고 왔는데 


터덜터덜 비를 맞고는 집으로 향했어요.


시험에 입맛은 없고 내가 잘 못한것도 아닌데 선생님한테 혼나기나 하고 거기에 비까지 맞고 왔으니 

최악인 날인게 분명합니다. 


잘 안풀리는 날인게 분명하죠? 


집에 오니 엄마, 아빠 공룡이 싸우고,


저녁밥을 남겨서 여자공룡에게 혼나고 ...



되는게 하나도 없는 날인가 봅니다. 



그런날은 서럽죠.

서럽게 웁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고 자꾸만 흐르죠.



다음날...



눈물바다가 되어버렸어요.


야호~~~~ 



긴 본문의 내용이 없는 짧막하고 재미있는 사계절의 눈물바다.


저희 썽군의 사랑을 흠뻑 받은 책중에 하나죠.

그래서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오는 서현 작가님의 작품을 선별해서 몇개 구입했어요.


안타까운 건 서현 작가님의 작품은 달랑 2개. [눈물바다], [커졌다]

그리고 그림을 주로 그리시는 분이라 그리신 작품중에 몇개를 뽑아서 구입했어요.

저희 이야양과 썽군의 사랑을 모두 듬뿍 받는 책들이랍니다.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시켜 줄 수 있는 책중에 하나죠.


시험을 봤는데 

시험 성적이 좋지 않고, 선생님한테 혼나고, 거기에 입맛도 없어서 밥을 안먹어서 혼나고, 엄마와 아빠는 부부싸움에 그럴때는 가만히 있어도 슬프고 속상하고 답답할 것 같아요.

비는 오는데 모두 우산을 쓰고 가는데 ..

엄마는 우산들고 오지는 않고 서러운 기분이 들겠죠.


처음에 울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결국 눈을 흘리게 되고 그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눈물바다가 된다.


어느날인가 저희 이야양도 썽군과 싸우고서는 "엄마, 나 눈물바다에 빠지겠어"라며 와서 이야기를 하길래 한참을 웃었어요.


가장 마지막에 나온 눈물바다의 모습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산타할아버지에 인어공주, 토끼와 거북이, 스파이더맨, 심청이, 선녀, 박태환(?), 피노키오등등 곳곳에 숨은 작은 그림들을 찾는 재미를 알수 있고 그 인물들이 나오는 책들도 알아맞추어봐도 재미있어요.


그리고 가장 끝에는 눈물바다에 빠져서 약간은 미안하지만 속시원하다는 아이들의 마음!!까지 읽어주는 센스! 


어른도 그럴때가 있는데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감정의 기복이나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가 아니라서 더욱 이런 간접적인 속마음을 들여다보이면서 속시원 감정까지 읽게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나 대신에 너가 많이 울어주어서 내속까지 시원했어라고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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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구나! 우리 장신구 작은 것의 큰 역사
박세경 지음, 조에스더 그림 / 한솔수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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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교육 // 작은것의 큰 역사 // 곱구나! 우리 장신구 // 고운 우리 장신구 어떤것들이 있을까? 


전 댕기노래가 있는건 처음 알았어요.


댕기 댕기 궁초댕기 

우리 아배 서울 가서 

닷냥 주고 떠 온 댕기

우리 어매 수공 들여

곱게 곱게 접은 댕기 

...댕기노래중 ...


옛날 여자이들이 부르던 민요예요.

아버지가 서울에서 끊어 온 옷감으로 만들어 준 댕기 하나에 형제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지요.

 댕기노래뿐만이겠어요. 

물거품으로 만든 장신구라는 이야기는 어여쁜 공주가 물거품이 너무 이뻐서 장신구로 만들어달라는 내용인데 물거품을 어떻게 장신구로 만들수 있겠어요. 금새 사라져서 버리는 물거품! 이름난 장인이 공주가 직접 이쁜 물거품을 골라주면 아름다운 장신구를 만들어준다 했다죠. 공주는 물거품을 잡을 수 수 없음을 알고는 금으로 된 장신구를 만들어 머리에 꽂았다고 하네요.

그밖에도 옥잠화로 피어난 옥비녀와 얼레빗과 거울, 가체 올린 어린 신부이야기등 설화에 나오는 이야기등이 나왔네요.



장신구는 왜 하게 되었을가요?


장신구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죠. 옛날에는 지위와 신분을 나타내기 위해서, 신을 받들고 소원을 빌기 위해서, 나쁜 기운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도 장신구를 했죠. 또 적을 위협하기 위해서도 했죠.


신석기 시대에는 자연재료로 장신구를 만들었어요. 

동물을 잡아 먹고 난 뒤 동물뼈나 뿔, 조개를 이용해서 만들어 뒤꽂이, 목걸이, 발찌도 발견되었죠.


청동기시대에는 금속장신구를 만들기도 했고 삼한시대는 옥과 구슬등 다양한 재료가 쓰이기도 했죠.

삼국시대의 장신구는 삼국시대별로 서로 다른 특색을 나타내기도 했어요.

백제는 우아하고 섬세한 기술을 돋보였고, 신라시대에는 장신구의 황금기를 달리기도 했죠.

가야는 구슬, 철등 공예기술이 뛰어났으며, 고려시대에는 불교와 원나라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어요.

조선시대에는 남자들도 장신구를 사용했어요. 



전통 장신구는 종류도 많아요.

머리에 하는 장신구는 비녀, 떨잠, 족두리, 화관, 첩지, 뒤꽂이, 댕기,귀고기, 남바위, 전모, 패랭이, 갓등이 있었어요.



몸에 하는 장신구는 노리개, 목걸이, 단추, 장도등이 있었어요.

발과 팔에 하는 장신구는 가락지, 팔찌, 버선, 여러가지 신발등이 있고, 갖고 다니는 장신구는 주머니와 갈모, 경대, 부채등이 있어요.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옷과 특별한 장신구를 했어요.



돌잔치때에 남자아이들은 저고리에 풍차바지를 입었고 색동을 덧댄 까치두루마기를 입고 긴 조끼모양으로 된 전복을 입었죠. 머리에는 복건을 쓰고 발에는 타래버선을 신고 허리에는 돌띠에는 오방색 오곡주머니를 달기도 했어요.

여자아이는 돌날에 색동저고리를 입었고 저고리 깃과 고름은 자주색으로 꾸몄고, 머리에는 검정공단으로 지은 조바위를 썼는데, 수가 예쁘게 놓인 조바위에는 오색술을 달기도 했고, 발에는 역시 타래 버선을 신었죠.


장원급제때에는 연두색 앵삼을 입고 복두라는 관모를 쓰고, 복두 뒤에 어사화를 꽂았어요. 어사회는 다홍색, 보라색, 노란색등 색색의 종이로 만든 꽃으로 왕이 내리는 장신구라고 했죠.

또한 장원급제자는 합격했다는 증서인 홍패를 받고, 어사주라는 술도 마셨죠. 


그리고 혼례때에는 이야기를 안꺼낼 수 없죠.

신부는 동백기름이나 아주까리 기름을 머리에 발라 윤을 내고 얼굴에는 하얗게 분을 발랐고, 입술과 볼에는 연지를 발랐죠. 이마에는 연지를 붉은 점을 찍었고, 그러면 발그스레하니 신부가 참 예뻐보였어요.  머리에는 용잠을 꽂고, 쪽진머리에는 긴 비녀를 꽂고 비녀 양쪽에는 댕기를 감아돌려.

마지막으로 머리위에 오색 빛깔의 칠보로 장식한 화관을 썼죠.

신부의 옷차림은 자신을 불처럼 크게 일어나라는 뜻으로 빨간 치마에 노랑저고리를 입었죠.

그리고 그 위에 궁중에서 공주가 입던 예복인 활옷이나 왕비가 입던 예복인 원삼을 입었죠. 원래는 궁중에서 입던 옷이지만 혼례날에는 특별히 일반 백성들도 입었죠.

신랑의 옷차림은 궁중 예복 차림으로 혼례를 올렸어요. 파란 관복에 사모관대라는 사모에 가죽을 감싼 허리띠인 각대, 발레는 장화생긴 목화라는 신발을 신었죠.


상중일때는 우리가 모둘 알고 있듯이 모두 수의를 입었고, 장례를 치르는 사람들은 모두 삼베로 지은 옷을 입었어요. 남자는 요질을 허리에 둘렀고, 머리에는 굴건이라는 관모를 쓰고 삼껍질을 왼쪽으로 꼬아 만든 둥근 테인 수질을 다시 둘렀죠. 다리에는 행전이라는 천을 찼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대나무 지팡이를 짚고,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오동나무 지팡이를 짚었죠.




지금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따져서 하지는 않지만 갖추어 차려입으려고 노력은 하죠.

특히나 돌잔치때 아이들의 한복이나 혼례때, 상중일때는 많은 사람들이 전통을 찾아하고 있어요.


예전보다 그형식이나 과정은 간소화해졌지만 우리의 문화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빛나는 우리 문화!!! 우리가 아끼고 사랑해줘야하는데 말이죠.

불편하다 우리것은 번거롭다라고 생각해서 우리의 전통을 잊고 사는듯 싶어요.

우리것의 우수성 우리의 장신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것 같아요.


장신구의 하나하나 그뜻과 의미가 하나하나 깊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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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더 높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55
셜리 휴즈 그림 / 시공주니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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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힘을 보여주는 그림책 [높이 더 높이]랍니다.

글씨 없는 책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심리를 알려주기도 하고, 아이들의 탐구심 살짝 엿볼 수 있기도 해요.


귀여운 여자아이가 새를 보고는 열심히 따라가요 

잡기라도 할 것 처럼 따라 가다 발레를 하는듯한 모션으로 새를 따라하는 듯한 몸짓으로 따라갑니다. 
그러다 돌부리에 걸러서 꽈당 넘어져 별님을 보기도 했어요.

이 아이 하늘을 나는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답니다. 



새처럼 속도를 내어 뛰기가 실패하니 다음 방법을 생각해냈어요.

새와 같은 모양의 널다란 날개를 만들면 분명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비슷한 방법으로 연구를 했던 모습을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나네요.
하늘을 나는 건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옛사람들 ! 
정말 할 수 없는 걸까요?





정녕 하늘을 나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새의 영역을 침범하는 걸까... 아이는 쉽게 포기 할 수 없었죠.
그 다음 방법으로는 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답니다. 

이 나이때에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풍선을 이용하기로 했지만 아이의 몸무게 때문일까요?
천천히 떠오르다 나뭇가지에 걸려서 그만 펑펑 터지만 풍선 

얼굴에 장난기와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가 포기할까요? 






썽군이 똘망똘망한 얼굴로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걸 보고 있죠.
날개도 달아보고 싶고 정말 풍선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하늘을 나는지 궁금해 하더군요.

어찌 설명을 해줘야 할까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죠.
그래서 아가들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무거워서 하늘을 날 수 없다고 설명해줬네요.
새는 작고 가볍고 사람은 무겁고 크다


요녀석 쉽게 포기할 아이가 아니였어요.

발상의 전환(?) 이였을까요? 나름의 색다른 방법을 다시 찾아 나섰죠.
새가 어디서 태어나죠?
알에서 태어나면 날거라 생각한 아이!!! 
둥근 알을 속에 들어가서 새가 부화를 하듯 알을 깨고 나왔면서 알껍질을 하나 하나 뜯어먹었어요.

이번에는 정말 새처럼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을까요? 



발상의 전환!!! 소망이 이루어졌죠. 

정말 새가 되어 버린듯 자연스럽게 하늘을 날고 있어요.

얼마 좋을까요? 어디를 가고 싶은 걸까요? 무얼 하고 싶은 걸까요?
너무 궁금하네요.


걱정이 된 사람들 아이를 잡기위해서 총출동되었지만 새가 된 아이는 쉽게 땅을 밟을 생각을 안하겠죠.

내 마음대로 내가 가고 싶은 곳 어디든지 날아서 갈 수 있는데 
이런 기회를 쉽게 놓칠 아이가 아니인듯 싶죠.





슝~~~ 아이가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을 보고는 우와 재미있겠다라며 부럽다라고 했는데.
장난꾸러기 같은 아이의 모습에 썽군은 또 빵터졌어요.
모두 잡으러 뛰어가요.

새같아요. 초코렛 알에서 새로 태어났다며 상상저격! 

발상이 세상을 앞서 나아가게 해주는 발전을 가져오는것 같아요.


어른들은 하늘을 나는 아이가 걱정이 되었는지 
나무에 올라가면 나무 위로 올라가서 구해주려고 노력도 하고 낮게 날게 되면 큰 포충만체집망으로 잡으려고 하기도 하고, 아이는 더 멀리 더 높이 올라가기 시작하자 더이상을 지켜볼 수 없어 
이웃분 중 한분이 기구를 타고 아이를 잡으려고 해요. 

요리 조리 피해서 다니는 아이
이번 기회를 이용해서 더 많이 하늘을 날게 되고 재주도 넘게 되고 아주 신이 났는데 이대로 땅으로 내려가게 되면 싫겠죠.

더 놀고 싶은 마음이 컸던 아이는 기구를 터트리고 마는데 


하늘에서 위험천만한 장면을 보고는 얼음이 되었어요.

위험해!!! 그러면 안돼 라며 외치기도 했어요.

그리고 아저씨한테 잡혔을 때에는 왠지 느낌이 악당한테 잡힌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조금 더 하늘을 같이 날아다녔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운 표정을 짓기도 했어요.


기구와 함께 땅으로 떨어지게 된 아이
모두의 도움으로 아이는 더 이상 하늘을 날지 않게 되었죠.


걱정이 많았던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걸까요?



한가지색으로 표현된 책이예요.
그렇다고 현란하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세심하게 그린 느낌을 가지게 되는 그림이죠.
펜 하나로 그린듯한 세심함.
거리의 정경을 그린 그림은 으와 너무 멋지다라고 아이들과 감탄을 하며 보았어요.

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면서 아이들과 서로 이야기를 함께 만들고, 함께 느끼면, 함께 상상하게 되었어요.

글씨 없는 책의 묘미 한번 더 느끼게 되었죠.

[높이 더 높이]는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아이의 심리를 잘 나타내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의 시선으로 우리가 하늘을 나는 방법을 같이 찾아보기도 하고 생각하게 되는것 같아요.
끝이 하늘을 날 고 보니 더이상은 내가 새라면이라는 방법을 더 하지 않게 되었고, 아이들의 흥미는 금새 다른데로 옮겨갈 수 있다라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만일 내가 새가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같이 상상해 볼 수도 있었답니다. 

썽군은 하늘 높이 날아가서 달나라로 가고 싶어했고 이야양은 작은 새들과 함께 새노래를 하고 싶어하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높이 더 높이], 발상의 전환을 알려주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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